중국 베이징 한인 밀집지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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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곳곳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베이징의 최대 한인 거주지역인 차오양구 왕징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교민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현지 감염병 전문의료기관인 디탄병원은 오늘(4일) 아침 왕징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방역 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이 거주하는 아파트는 물론 이 남성이 다녀간 건물을 모두 봉쇄하는 등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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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곳곳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베이징의 최대 한인 거주지역인 차오양구 왕징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교민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현지 감염병 전문의료기관인 디탄병원은 오늘(4일) 아침 왕징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30일 하이난 싼야에서 베이징으로 오는 비행기에 탑승했는데, 같은 항공편에 탑승했던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가 확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 방역 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이 거주하는 아파트는 물론 이 남성이 다녀간 건물을 모두 봉쇄하는 등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베이징한국인회는 교민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베이징 방역 당국에서 확진자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교민들은 건강에 유의하며 상황을 잘 살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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