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 찬스 3타점 2루타 쾅! 박효준, ML 데뷔 첫 타점 신고..팀은 8-5 승 [PIT 리뷰]

홍지수 2021. 8. 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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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외야수 박효준이 빅리그 첫 적시타를 때리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박효준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역전 적시타 포함 3타수 1안타 3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연장 10회 승부를 벌인 팀의 8-5 승리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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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효준은 2021년 8월 4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첫 타점을 올렸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외야수 박효준이 빅리그 첫 적시타를 때리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박효준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역전 적시타 포함 3타수 1안타 3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연장 10회 승부를 벌인 팀의 8-5 승리에 이바지했다.

지난달 17일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1타수 무안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박효준은 트레이드로 피츠버그 이적 후 지난 2일 필라델피아와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로 빅리그 첫 안타를 신고했고 이날 싹쓸이 안타로 첫 타점도 올렸다. 아직 3경기 출장이지만 그의 시즌 타율도 2할에서 2할5푼으로 올랐다.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에 그치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박효준은 팀이 0-4로 끌려가던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랐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바라보지는 못했다.

결국 팀의 역전은 박효준이 해냈다. 7회초 1사 1, 2루에서 뉴먼이 적시 2루타를 쳐 1-4 추격을 알렸고 이후 페레즈의 볼넷과 상대 실책이 겹치면서 2점 차로 쫓아갔다. 이어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효준이 싹쓸이 적시 2루타를 때려 피츠버그가 5-4 역전에 성공했다.

박효준은 7회말 수비 때 교체됐고, 피츠버그는 가르시아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연장 10회초 플랑코의 적시타와 레이놀드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다시 리드를 잡았고 베드너가 10회말까지 2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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