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조직문화 개선 MZ세대가 이끈다

김광수 기자 입력 2021. 8. 4. 12:44 수정 2021. 8. 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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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조직문화 개선 작업을 MZ세대 직원 중심으로 추진한다.

신한지주(055550)는 3일 MZ세대 직원 중심으로 구성된 자치조직 '후렌드(who-riend) 위원회'를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지주는 위원회 운영 관련 모든 결정권을 MZ세대 직원들에 부여하는 등 독립성을 보장했다.

신한지주는 향후 후렌드 위원회 운영을 통한 성과와 개선점을 분석하고 MZ세대 중심 자치 조직 구성을 전 그룹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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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직원 중심 '후렌드 위원회' 출범
신한금융지주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3일 출범한 ‘후렌드(who-riend) 위원회’ 구성원들이 화상 회의를 하고 있다. 후렌드 위원회는 신한문화를 재창조 하기 위해 진행 중인 ‘리부트(RE:BOOT) 신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MZ세대 직원 중심으로 구성됐다. /사진제공=신한금융
[서울경제]

신한금융지주가 조직문화 개선 작업을 MZ세대 직원 중심으로 추진한다.

신한지주(055550)는 3일 MZ세대 직원 중심으로 구성된 자치조직 ‘후렌드(who-riend) 위원회’를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신한문화 재창조를 위해 진행되고 있는 ‘리부트(재시동) 신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위원회는 직원들의 창의성과 주도성을 나타낼 수 있는 환경을 MZ세대 직원들이 직접 만들기 위해 구성한 자치 조직이다. 지주회사 20~30대 직원 10명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구성됐다. 신한지주는 위원회 운영 관련 모든 결정권을 MZ세대 직원들에 부여하는 등 독립성을 보장했다.

3일 첫 회의에서 구성원들은 위원회의 명칭도 직접 결정했다. 앞으로 운영방식, 과제 발굴과 추진 등의 모든 활동도 위원회 스스로 선정하고 수행할 예정이다. 후렌드란 ‘후(who, 누구)와 프렌드(friend, 친구)’의 합성어로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직급과 소속 등을 뛰어 넘어 모두가 막힘없이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신한지주는 직위·호칭, 복장, 휴가결재 프로세스 개선 등 직원들의 일상 관련 영역부터 조직문화 개선에도 나선다.

직위 체계는 팀장·팀원 체계로 간소화하고 호칭은 개인의 개성을 살려 자유롭게 선정하기로 했다.

복장 역시 정장, 비즈니스 캐주얼 등 지정 없이 T.P.O.(시간, 장소, 상황)을 감안해 직원 스스로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휴가도 부서장 결재 없이 팀원들과 일정만 공유하면 스스로 결재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신한지주는 향후 후렌드 위원회 운영을 통한 성과와 개선점을 분석하고 MZ세대 중심 자치 조직 구성을 전 그룹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리부트 신한’ 프로젝트를 통해 틀에 박힌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롭고 혁신적인 문화를 확산하고, 변화 지향적인 조직으로 완벽히 탈바꿈해야 한다”며 “과거와 다른 Digital 일류 그룹으로 새롭게 재가동 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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