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방한 관광시장 살리자! 일본 MZ세대 겨냥 콘텐츠로 한국관광 홍보

정하성 기자 2021. 8. 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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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 이후를 대비, 도쿄올림픽이 한창인 일본에서 침체된 방한 관광시장을 살리기 위해 MZ세대를 겨냥해 한류, 가상수학여행, 웹툰, 도한놀이(渡韓ごっこ)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 한국관광 매력을 알리고 있다.

공사 김용재 동북아팀장은 "일본 MZ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한류 및 한국형 ESG 관광 콘텐츠 등을 활용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방한관광 조기회복을 위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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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온 듯 '도한놀이', 가상수학여행, 웹툰 등 MZ세대 눈높이 마케팅 펼쳐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 이후를 대비, 도쿄올림픽이 한창인 일본에서 침체된 방한 관광시장을 살리기 위해 MZ세대를 겨냥해 한류, 가상수학여행, 웹툰, 도한놀이(渡韓ごっこ)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 한국관광 매력을 알리고 있다.

가상수학여행에서 선보인 '문화비축기지' 중계 사진

우선 가상수학여행을 지난 7월 28일 일본 중‧고등학생 1천여 명 대상으로 실시했다. 가상수항여행은 최근 일본 사회전반에서 주목하고 있는 '지속가능개발 목표(SDGs)'를 테마로 진행됐다. 이 테마에 맞춰 폐산업시설을 생태·문화활동 공간으로 재생해 지속가능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문화비축기지(서울 마포구)를 생중계로 보여주며, 학생들에게 도시재생과 환경, 역사, 문화, 한류, 평화 등 새로운 한국관광의 매력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공사는 오는 11일 와이어공장을 리모델링한 부산 대표 복합문화공간 F1963에서 2차 가상 한국수학여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트렌드 체험관 'Touch the K'_행사장 전경

도한놀이(渡韓ごっこ)는 한국의 소품과 음식, 장소 등의 사진을 찍어 마치 한국에 간 듯한 기분을 내는 것으로, 일본 MZ세대의 인기 SNS활동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지난 7월 17일 후쿠오카 번화가인 텐진에 문을 연 한국문화 체험공간 '터치더케이(Touch the K)'이 일본 MZ세대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터치더케이는 서울의 핫 플레이스에 온 듯한 분위기를 주는 공간으로, 다양한 포토존, 한국 화장품, 전통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한국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관광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공사 후쿠오카지사는 "터치더케이를 활용해 일본 MZ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각종 이벤트를 실시할 것"이라 밝혔다.

웹툰 'SARANGXSHIBUTA 진짜 좋아해, 다카라코리아' 캐릭터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인기 있는 '웹툰'을 활용한 한국관광 홍보도 눈에 띈다. 공사에서 운영하는 일본인 한국관광 서포터즈 '칸타비' 인스타그램(@kto.kantabi)과 코리아투어코믹스재팬(koreatourcomics.jp)에서 매주 수요일 연재되는 웹툰 'SARANGXSHIBUTA 진짜 좋아해, 다카라코리아(그렇니까 한국)'에서는 일본인 한국 유학생 '사랑이'와 반려돼지 '시부타'가 한국에서 경험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 8월 중순부터는 부산, 안동, 강릉, 목포, 전주 등 5개 한국관광 거점도시가 배경으로 등장, 각 지역의 관광 콘텐츠를 만화를 통해 소개한다.


공사 김용재 동북아팀장은 "일본 MZ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한류 및 한국형 ESG 관광 콘텐츠 등을 활용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방한관광 조기회복을 위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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