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기다림 극복하는 박효준, 싹쓸이 2루타로 빅리그 첫 타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긴 기다림은 헛되지 않았다.
5년 동안 마이너리그 생활을 했고 올해 트리플A에서 빼어난 성적을 올렸음에도 가까스로 기회를 얻은 박효준(25·피츠버그)이 빅리그 첫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새 유니폼을 입었고 피츠버그는 양키스와 달리 박효준을 5일 만에 빅리그로 불렀다.
피츠버그 이적 후 첫 경기였던 지난 2일 필라델피아전에서 빅리그 첫 안타를 터뜨린 박효준은 이날 밀워키를 상대로 7회초 만루에서 해결사가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효준은 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극적으로 양키스에서 피츠버그로 이적한 박효준은 지난 2일에는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피츠버그 데뷔전을치른 바 있다. 당시 박효준은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은 이전보다 중책이 주어졌다. 리드오프를 맡으면서 내야와 외야를 두루 소화할 수 있음을 증명해야 했다. 유격수로 미국에 진출한 박효준은 올해 트리플A에서 내외야를 두루 소화했다. 유격수, 2루수, 3루수, 그리고 중견수와 좌익수로도 출장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더불어 타율 0.327 10홈런 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42로 타석에서도 만점 활약을 펼쳤다.
누가봐도 빅리그 호출 1순위 활약이었는데 양키스는 애써 외면하듯 박효준을 올리지 않았다. 지난달 17일 선수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박효준을 올렸으나 박효준은 한 타석 소화에 그쳤다. 하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새 유니폼을 입었고 피츠버그는 양키스와 달리 박효준을 5일 만에 빅리그로 불렀다.
피츠버그 이적 후 첫 경기였던 지난 2일 필라델피아전에서 빅리그 첫 안타를 터뜨린 박효준은 이날 밀워키를 상대로 7회초 만루에서 해결사가 됐다. 상대 우투수 존 커티스에게 3타점 2루타를 날렸고 피츠버그는 5-4로 역전했다. 7회말을 앞두고 피츠버그는 박효준을 교체했고 박효준은 4타수 1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수비에서는 좀처럼 타구가 향하지 않았다. 외야수로서 기량을 보여줄 상황이 나오지 않았다.
bng7@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연경 라스트댄스 끝나지 않았다… 터키 잡고 준결승행! 메달 도전 간다[도쿄 SS현장]
- '임신스캔들' 김용건, 하정우 과거 발언 재조명→애꿎은 2차 가해 논란ing[SS이슈]
- '킹덤' 김은희 작가 "아신전, 시즌3 위해 존재…장항준 감독 내 얘기 그만했으면"[SS인터뷰]
- 박수홍, 유튜버 김용호 고소 "더는 못 참아"
- 이찬원, 선한트롯 가왕전 상금 100만원 푸르메재단 기부[공식]
- '악플러 고소' 성시경 "꼭 잡고 싶은 특정인 있어, 거의 다 왔다"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