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저소득 소상공인 연 1% 최고 2000만원 융자 지원

신관호 기자 2021. 8. 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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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 저소득 소상공인들이 4일부터 연 1%대의 금리로 최고 2000만 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유병민 정선군 경제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많은 소상공인이 경영난을 겪는 가운데 신용도나 담보력이 부족해 대출이 어려운 금융소외계층 소상공인들이 이번 사업으로 특례보증과 이차보전을 지원받아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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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청. (뉴스1 DB)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 저소득 소상공인들이 4일부터 연 1%대의 금리로 최고 2000만 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4일 정선군에 따르면 정선군과 강원신용보증재단, 정선신용협동조합은 최근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자립기반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정선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지원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정선지역 소상공인들은 4일부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 수혜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 사업 지원대상은 정선군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저신용(신용점수 744점 이하) 소상공인이어야 하며, 저소득·취약계층 소상공인도 그 대상이다.

다만 대출연체, 국세·지방세·군 세외수입 체납, 중복수혜 여부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에 따라 지원이 어려울 수도 있다.

사업의 총 융자 규모는 5억 원 이내다. 신청은 4일부터며 융자 가능액이 소진될 때까지 가능하다.

1개 업체당 최고 2000만 원까지 융자 지원이 가능하다. 금리는 연 1%, 신용보증료도 연 0.8%다. 상환방식은 만기일시상환이다.

강원신용보증재단이 정선군의 추천을 받은 소상공인에 대해 대출금액의 100%를 보증하고, 정선신용협동조합이 고정금리 3%로 융자금을 실행한다.

이중 소상공인은 1%의 금리만 부담, 나머지 2%의 이자는 정선군이 3년간 지원한다.

유병민 정선군 경제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많은 소상공인이 경영난을 겪는 가운데 신용도나 담보력이 부족해 대출이 어려운 금융소외계층 소상공인들이 이번 사업으로 특례보증과 이차보전을 지원받아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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