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김성균 "가장 힘들었던 영화..'해냈다'는 훈장"[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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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균이 영화 '싱크홀'을 두고 "생애 가장 힘들었던 작품"이라고 고백했다.
김성균은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 제작 더타워픽쳐스) 개봉을 앞둔 4일 스포티비뉴스와 화상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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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김성균이 영화 '싱크홀'을 두고 "생애 가장 힘들었던 작품"이라고 고백했다.
김성균은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 제작 더타워픽쳐스) 개봉을 앞둔 4일 스포티비뉴스와 화상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다. 김성균은 아내와 알뜰살뜰 살아가며 11년 만에 집을 마련한 직장인이자 가장 동원 역을 맡았다.
그는 도심 재난버스터 '싱크홀'이 2019년 여름 최고 히트작 '엑시트'와 비교되는 데 대해 "최근 재난영화 중 가장 좋았고, 작품도 잘 돼서 '엑시트'와 비교하시는 것 같다"며 "차별점이라면 처음 영화 소재로 활용되는 재난, '싱크홀'이라는 소재 자체"라고 말했다.
차별화된 소재지만, 싱크홀이 발생하며 땅속으로 집과 함께 꺼져버린 상황을 연기한 탓에 촬영은 결코 쉽지 않았다고. 내내 흙과 물 속에 파묻히다시피 했던 김성균은 "물을 맞는 모든 신이 힘들었다.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는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영화가 '싱크홀'이다. 살면서 제일 힘들었던 영화가 이 영화다"라며 "그런 점에서 '해냈다'는 생각이 든다. 육체적인 힘듦을 이겨냈다는, 훈장 같은 작품이다"라고 각별한 의미를 되새겼다.
김성균은 "이걸 내가 버텨냈다는 데 나도 놀랐다. 저에게는 그런 의미가 또한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싱크홀'은 오는 8월 11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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