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싱크홀'..해냈다는 느낌" [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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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균이 첫 재난 영화인 '싱크홀'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오전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 주연 배우 김성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성균은 '싱크홀'만의 차별점에 대해 "차별점이라고 하면 일단 소재로 처음 활용되는 재난인 '싱크홀'이라는 점이 가장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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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김성균이 첫 재난 영화인 '싱크홀'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오전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 주연 배우 김성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성균은 '싱크홀'만의 차별점에 대해 "차별점이라고 하면 일단 소재로 처음 활용되는 재난인 '싱크홀'이라는 점이 가장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살고 있는, 저와 많이 닮아있다고 느꼈다"라며 "그리고 부성애 코드가 있어서 아들과 함께 살아남기 위해서 하는 모습들이 많이 공감이 가서 꼭 해보고 싶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처음으로 재난 영화에 출연한 그는 "제일 아쉬운 건, 촬영하기 전에 나중 상황을 다 알고 찍지 않나, 재난 전과 후가 나뉘는 영화인데 재난 전을 찍어도 후를 찍고 있으니까, 마치 재난 후를 알고 있는 듯이 연기를 했던 것 같다"라며 "앞에 다가올 일을 모르고 그 세계에 유쾌하게 살았어야 했는데, 그런 오류들이 있었고 다행히 감독님이 그렇게 했던 연기를 다 편집하셨다. 감독님에게 굉장히 감사하고 다시 한번 이 캐릭터를 한다면 뒤에 재난상황은 생각하지 말고 연기해야겠다는 반성의 시간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그는 "굉장히 솔직하게 얘기하면 육체적으로 제일 힘들었던 영화를 꼽으라면 '싱크홀'이다"라며 "정신적인 걸 떠나서 지금까지 살면서 몸이 제일 힘들었던 작품이 이 작품이다. 그런 의미에서 좀 해냈다, 육체적인 힘듦을 이겨냈다는 그런 작품이 아닐까. 저도 놀랐다. 이걸 버텨냈다니 생각이 든다"고 되돌아봤다.
한편 오는 11일 개봉하는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땅꺼짐)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로 '타워'의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성균은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11년 만에 자가 취득에 성공한 현실 가장 501호 동원 역을 맡았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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