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김성균 "차승원, 코믹 연기의 달인..많이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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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균이 영화 '싱크홀'에서 호흡을 맞춘 차승원과 이광수에 대해 언급했다.
차승원표 코믹 연기에 대해서는 "치고 들어가는 호흡이 감각적이다. 코믹 연기의 달인이 된 것 같다"며 "일상에서도 농담하시는데 너무 재밌다. 최근에 영화 '선생 김봉두'를 봤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 '역시 차승원이다'고 느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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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배우 김성균이 영화 '싱크홀'에서 호흡을 맞춘 차승원과 이광수에 대해 언급했다.
김성균은 4일 '싱크홀' 관련 화상 인터뷰에서 "'싱크홀'에서 같이 고생하다 보니 배우들과 끈끈한 전우애가 자연스럽게 생겼다'"고 운을 뗐다.
돈독한 팀워크에는 차승원의 공이 컸다고. 그는 "코로나 전에 촬영했는데 차승원 선배의 역할도 컸다. 촬영이 끝나면 항상 마무리 자리를 마련하셨다"며 "인천에서 찍었는데 근처 호프집에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 배우들이 친해지는 데 도움이 됐다"고 돌이켰다.
차승원표 코믹 연기에 대해서는 "치고 들어가는 호흡이 감각적이다. 코믹 연기의 달인이 된 것 같다"며 "일상에서도 농담하시는데 너무 재밌다. 최근에 영화 '선생 김봉두'를 봤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 '역시 차승원이다'고 느꼈다"고 했다.
직장 선후배로 만난 이광수는 그동안 방송에서의 이미지와는 달랐다고 특기했다.
그는 "'런닝맨' 속 배신의 아이콘이나 마냥 웃긴 배우로 아시는데 현장에서는 정말 진지하게 임하는 배우"라며 "캐릭터와 장면을 계속 연구해서 감독에게 계속 비교당했다. 감독님이 항상 광수 칭찬을 하셨다"고 알렸다.
이어 "현장에서는 휴드폰도 보지 않을 만큼 몰입하더라. 덕분에 나는 숨어서 휴대폰을 보기도 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1분 만에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코미디 영화다. 도심 속 초대형 싱크홀을 소재로 절망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시공간에서 생존본능을 발휘하는 인물들을 담아 희망적인 재난 버스터를 완성했다.
108층 초고층 주상복합빌딩에서 벌어지는 화재를 다룬 '타워'의 김지훈 감독이 이번에는 지하 500m 싱크홀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11일 개봉.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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