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앞바다 악상어 출현..피서객 주의 필요

윤왕근 기자 입력 2021. 8. 4. 11:49 수정 2021. 8.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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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양경찰서는 4일 오전 5시쯤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7.6㎞ 해상에서 길이 2.5m, 둘레 90cm 규모의 상어 1마리가 발견됐다고 이날 밝혔다.

조업을 나갔던 어민이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상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인근 지역 해수욕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상어가 그물에 걸려 올라온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어업인들과 레저활동객, 피서객들은 바다에서 활동할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고, 안전수칙과 행동요령을 따라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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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에 혼획.."사람공격 보고는 없어"
4일 주문진 앞바다서 혼획된 악상어 모습.(속초해경 제공) 2021.8.4/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4일 오전 5시쯤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7.6㎞ 해상에서 길이 2.5m, 둘레 90cm 규모의 상어 1마리가 발견됐다고 이날 밝혔다.

조업을 나갔던 어민이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상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이 국립수산과학원에 문의한 결과 이 상어는 '악상어'로 백상아리에 비해 몸집이 작고 배 쪽에 검은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치어는 80~100cm, 성어는 1.5~2m 크기. 아직까지 사람을 공격한다는 보고는 없다.

4일 주문진 앞바다서 혼획된 악상어 모습.(속초해경 제공) 2021.8.4/뉴스1

그러나 해경은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해수욕장 순찰확대를 요청하고, 관할 파출소를 통해 상어가 발견된 해역을 중심으로 재 출몰 여부를 예의주시하며 연안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인근 지역 해수욕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상어가 그물에 걸려 올라온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어업인들과 레저활동객, 피서객들은 바다에서 활동할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고, 안전수칙과 행동요령을 따라달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강원 동해안 상어 출몰은 지난 6월 6일 속초 장사항 인근해역에서 혼획된 ‘청상아리’ 이후 처음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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