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키보드·마우스 등 맥용 '매직 엑세서리' 단품으로 판다

애플이 신형 아이맥에 포함됐던 '맥용 액세서리'를 별도 판매한다고 밝혔다. <출처=애플 홈페이지>© 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애플이 올해 새롭게 출시된 '아이맥'에 포함됐던 매직 키보드와 매직 마우스, 매직 트랙패드 등 맥용 '매직 액세서리'를 별도로 판매한다. 아이맥과 별도로 '개별' 구매가 가능해졌다는 뜻이다.

4일 애플은 맥용 매직 액세서리와 맥 프로의 그래픽 성능 향상을 위해 설계된 그래픽 카드 모듈을 공개했다.

매직 액세서리는 Δ매직 키보드 Δ매직 트랙패드 Δ매직 마우스 총 3가지다. 매직 키보드는 기본 모델과 터치ID 탑재 모델, 터치ID 및 숫자 키패드 탑재모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매직 키보드의 가격은 Δ기본모델이 11만9000원 Δ터치ID 탑재 모델이 17만9000원 Δ터치ID 및 숫자 키패드 탑재 모델은 20만9000원이다. 매직 트랙패드는 14만9000원, 매직 마우스는 8만9000원이다.

매직 키보드는 Δ스포트라이트 Δ받아쓰기 Δ방해금지 모드 Δ이모티콘 키가 추가됐으며 터치ID가 적용된 매직 키보드는 M1 맥과 연결해야만 사용 가능하다.

기존 맥 액세서리에는 USB-A 라이트닝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새롭게 출시한 매직 액세서리에는 USB-C 라이트닝 케이블이 포함됐다. 모든 맥 액세서리는 무선 충전이 가능하며 한 번 충전으로 약 한 달 이상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세 종류의 신규 그래픽 카드 모듈은 GPU 부하가 큰 애플리케이션에 매우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신규 GPU 모듈은 맥 프로 주문 시 구성 옵션에 포함되어 있으며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기존 맥 프로 사용자도 개별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ΔRadeon Pro W6800X MPX 모듈은 378만원 ΔRadeon Pro W6800X Duo MPX 모듈은 675만원 ΔRadeon Pro W6900X MPX 모듈은 810만원이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