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서 전기차도 판다

e-2008 SUV 100대 한정 판매
충전카드 등 420만원 상당 혜택

포탈사이트 네이버의 초록창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4일 푸조는 오는 22일까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자사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e-2008 SUV를 판매하고, 420만원 상당의 단독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전기차 시대의 주요 고객층으로 떠오른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가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생애 첫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푸조는 e-2008 SUV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성능, 합리적인 가격, 진보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등을 모두 갖춰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스타일과 경제성을 모두 중시하는 깐깐한 MZ세대에게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스토어 판매 모델은 전기 SUV '푸조 e-2008 SUV GT'로, 100대 한정으로 진행된다. 소비자들이 푸조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 예약을 진행한 뒤 전시장의 세일즈 컨설턴트의 안내에 따라 차량을 출고하면 된다.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차량을 구매한 고객은 푸조 제주렌터카 이용권과 200만원 현금할인·40만원 전기차 충전카드(푸조 파이낸스 이용조건), 150만원 상당의 220볼트(V) 비상용 충전기 무상 제공 등 최대 42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고객 사은품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차량을 출고한 고객에게는 렉슨 미노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와 고급 골프우산, 키링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굿즈 패키지를, 전시장에서 시승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을 제공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애플 에어팟 프로를 선물하는 구매리뷰 이벤트도 진행한다.

푸조 e-2008 SUV GT의 판매가격은 4940만원이다. 전국 특별시·광역시를 기준으로, 이번 프로모션 혜택을 더하면 3606만원(대전시)에서 3,984만원(서울시)까지 실 구매 부담이 줄어든다. 보조금 규모가 가장 큰 대전시를 기준으로 판매가격 대비 최대 27%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한편, 푸조 e-2008 SUV는 지난해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상을 수상할 정도로 디자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3D 인스트루먼트 패널로 더욱 새로워진 '3D 아이-콕핏(3D i-Cockpit®)'을 적용했다. 또한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PA), 스톱&고 기능이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ACC with Stop & Go) 등 차급을 넘어선 풍부한 ADAS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박윤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