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각국 정부, 반도체 부족에 국가안보식 대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은 안보 문제와 직결돼 각국 정부의 대응을 촉발하고 있다고 신용평가업체 무디스가 분석했다.
더 많은 국가들이 반도체를 '국가안보'의 문제로 인식하며 자국 영토 내에서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CNBC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각국 정부는 반도체를 국가안보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방위적 대응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제 각국 정부들이 반도체를 국가안보의 문제로 다루면서 막대한 정부자금이 투입 계획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은 안보 문제와 직결돼 각국 정부의 대응을 촉발하고 있다고 신용평가업체 무디스가 분석했다.
더 많은 국가들이 반도체를 '국가안보'의 문제로 인식하며 자국 영토 내에서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CNBC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디스애널리틱스의 티모시 위 디렉터는 전날 CNBC방송의 '스쿼크박스 아시아'에 출연해 "새로운 공급이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 잡기 힘들 것이고 수급 불균형이 조만간 맞춰지지 않는다는 것이 진짜 문제"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업이 수급 균형을 맞추며 적응중이며 각국 정부 역시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위 디렉터는 강조했다. 특히 각국 정부는 반도체를 국가안보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방위적 대응이 예상된다.
반도체는 21세기 거의 모든 물건에 존재한다. 특히 메모리칩은 스마트폰, 게임콘솔, 가전, 알람시계, 자동차 등 현대 사회에 필요한 제품에 쓰인다. 위 디렉터에 따르면 반도체 생산은 복잡하고 자본집약적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실제 공급받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공장을 건설하고 적절한 기술로 생산라인을 정비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반도체 공급이 이뤄지기까지 수 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자본집약적, 다시 말해서 초기 비용이 든다는 점에서 소수의 파운드리(외주생산) 업체들이 그동안 시장을 사실상 지배해왔다.
게다가 반도체는 세대별로 생산과정도 다르다. 반도체는 최신식일 수록 마진(이익)이 크기 때문에 구식 반도체의 생산여력을 확대하기 보다 최신식 생산에 자본을 집중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제 각국 정부들이 반도체를 국가안보의 문제로 다루면서 막대한 정부자금이 투입 계획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러한 정부 개입이 반도체 부족문제를 다소 완화해주고 소수 파운드리에 집중된 시장이 공평한 경쟁의 장이 될 수 있다고 위 디렉터는 전망했다.
정부들이 지역의 중소 업체들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간접적 지원까지 늘리면 결국 반도체 공급이 수요를 따라 잡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교실서 담요로 가리고 맨발로 사타구니 문질러…남녀공학 스킨십 어떡하죠"
- 여성강사 성폭행 살해 후 성형수술…무인도로 간 '페이스오프' 20대
- 56세 채시라, 한국무용수 깜짝 변신…단아한 한복 자태 [N샷]
- '고딩엄빠5' 최지혜, 18세에 엄마된후 결혼만 세번…MC들 충격
- "母 술집 5개 운영, 결혼만 7번…친부 누군지 몰라" 김광수 가정사 고백
- 율희, 최민환 폭로 이유 "아이들 버린 거 아냐, 떳떳한 엄마 되고 싶었다"
- "절반은 목숨 잃는데"…난기류 속 패러글라이딩 1분 만에 추락한 유튜버
- "독립한 자식 같아서"…청소업체 직원이 두고 간 선물 '울컥'
- "테이저건은 무서워"…흉기난동男, 문틈 대치 끝 급결말[CCTV 영상]
- 류화영 "티아라 내 왕따는 사실…김광수 대표 발언은 왜곡" 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