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보건환경연구원 8건 검사 중 2건 델타 변이 확인"(종합)
질병청, 3일 기준 국내 확진자 중 델타 변이 4912건
5일부터 발달장애인 등 백신 사전예약 실시.."적극 참여"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하는 델타 변이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2건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4일 오전 서울시청에 온라인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분들 중 확진된 분들에 대해서만 서울시 자체적으로 델타 변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날 0시 기준 총 8건을 검사해 2건의 델타 변이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연구원에서 검사한 것 외 일반 진단검사를 통한 확진자들의 경우 델타 변이 여부는 질병관리청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청은 전날 기준 국내 확진자 가운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자가 4912건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확진자들의 격리, 격리해제, 사망 등에 대한 부분은 질병청과 상의 후 다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5일부터는 발달장애인,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실시된다.
박 국장은 "내일부터 발달장애인,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에 대한 사전 예약이 실시된다. 콜센터(1399), 온라인예약(https://ncvr.kdca.go.kr/), 보건소 현장예약도 가능하니 대상자는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서울시 코로나19 1차 접종자는 376만901명으로 전체 서울시 인구(960만명)의 39.2%를 기록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시민은 135만7865명으로 14.1%를 나타냈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13만1000회분, 화이자 53만4720회분, 모더나 7210회분 등 총 67만2930회분이 남았다.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기준 2만683건으로 접종자의 0.4%에 달했다. 다만 이상반응 신고 중 98.3%는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증 사례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86명이 증가해 6만5989명을 기록했다.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주말 영향으로 지난 1~2일 각각 364명, 311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말 효과가 끝난 3일에는 48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3일 만에 다시 400명대로 늘었다.
주요 감염경로 별로는 용산구 소재 PC방 관련 확진자가 11명 증가해 22명을 기록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창문으로 주기적 환기, 출입자 관리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이용자들이 장시간 시설을 이용하며 음식을 섭취하거나 흡연실을 사용하며 전파된 것으로 조사됐다.
박 국장은 "7월24일부터 8월2일까지 용산구 소재 쓰리팝PC방을 방문한 사람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조속히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어 10명이 됐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보컬과 댄스를 연습하는 곳으로 확인됐다.
박 국장은 "확진자들은 지하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보컬 연습과, 거리두기가 어려운 댄스를 연습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또 일부 확진자는 연습 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는 강남구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 방문자 등 전원을 검사하고, 해당 시설은 방역 소독했다"고 말했다.
이외 ▲영등포구 소재 학원 관련 3명(누적 15명) ▲마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2명(누적 53명) ▲동작구 소재 사우나 관련 2명(누적 51명) ▲해외유입 7명(누적 1432명) ▲기타 집단감염 17명(누적 1만8743명) ▲기타 확진자 접촉 223명(누적 2만3779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22명(누적 3223명) ▲감염경로 조사중 196명(누적 1만8661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시 코로나19 총 확진자 6만5989명 중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8323명이다. 나머지 5만7129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서울시 사망자는 537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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