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 "딸, 100일때 소파서 떨어져 발달지능·뇌병변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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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유호가 두 살 딸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유호는 "첫 딸이 생겼을 때 축복의 선물이었다. 그런데 딸이 100일이 지났을 무렵 소파에서 떨어졌다"며 운을 뗐다.
유호의 딸은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로 옮겼지만 발달 지연 및 뇌병변장애라는 진단을 받게됐다.
끝으로 유호는 "딸이 내가 노래하는 모습을 좋아한다. 가수의 길이 힘들어서 포기하려고 했지만 꼭 딸을 위해 멋진 가수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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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소윤 인턴 기자 = 트로트 가수 유호가 두 살 딸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는 유호가 출연했다. 이날 유호는 "첫 딸이 생겼을 때 축복의 선물이었다. 그런데 딸이 100일이 지났을 무렵 소파에서 떨어졌다"며 운을 뗐다. 그는 "병원에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셨다. 딸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2주간 중환자실에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느 날 아이가 눈을 떠서 의사에게 말했는데, '우연이다, 잘못 본 거다'라고 하시더라"라며 "그런데 다음날 또 눈을 떴다. 의사 선생님이 기적이라며 깜짝 놀라셨다"라고 덧붙였다.
유호의 딸은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로 옮겼지만 발달 지연 및 뇌병변장애라는 진단을 받게됐다. 그는 "모든 발육 상태가 신생아처럼 다시 시작됐다. 또래 아이들은 뛰어다니는데 딸은 걷지도 못한다. 다행히 정상 발달을 향해 천천히 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유호는 "딸이 내가 노래하는 모습을 좋아한다. 가수의 길이 힘들어서 포기하려고 했지만 꼭 딸을 위해 멋진 가수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95thdb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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