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토론토에 상륙' 토론토도 반긴 류현진 '진짜' 홈 데뷔전

2021. 8. 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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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코리안 몬스터, 토론토에 상륙하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년8개월만에 로저스센터 마운드에 올랐다. 4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서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11승(5패) 및 통산 70승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2019년 12월 말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 FA 계약을 했다. 계약 직후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캐나다 정부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미국과 캐나다 왕래를 사실상 불허했다. 토론토는 지난 2년간 마이너리그 구장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 스프링캠프 구장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임시 홈 경기를 치렀다.

캐나다 정부가 최근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봉쇄를 완화하면서 토론토도 로저스센터에서 홈 경기를 시작했다. 류현진은 이날 계약 후 1년 반만에 '진짜' 홈 경기를 치렀다. 결과까지 좋았다. 통산 70승에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토론토 공식 트위터는 경기 후 '코리안 몬스터, 토론토에 상륙하다'라고 적었다. 게재한 사진에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태극기를 들고 있고, 류현진이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다.

[류현진. 사진 = 토론토 SNS 캡쳐]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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