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정원 사건 때는 얼마나 난리쳤나"..이틀째 '드루킹' 시위 응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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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4일 이틀 연속으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대통령 사과 촉구' 시위에 응원 방문했다.
윤 의원은 앞서 정진석 의원이 전날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을 때도 현장을 찾았다.
윤 후보는 "과거 국정원 댓글 사건 보다 이게(드루킹 사건) 규모가 훨씬 큰데 얼마나 난리를 치고 했느냐"며 문 대통령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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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4일 이틀 연속으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대통령 사과 촉구’ 시위에 응원 방문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청와대 분수대 광장 앞에서 1인 시위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격려했다. 윤 의원은 앞서 정진석 의원이 전날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을 때도 현장을 찾았다.
권 의원은 윤 후보에게 “(문 대통령이) 정치적·도의적으로도 결국 사과 표명을 해야 한다”며 “정권 정통성 문제 때문에 이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과거 국정원 댓글 사건 보다 이게(드루킹 사건) 규모가 훨씬 큰데 얼마나 난리를 치고 했느냐”며 문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어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내가 그럼 댓글 때문에 당선 됐단 말입니까’라고 말해서 많은 공격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전날에도 “(문 대통령은) 선거의 최대 수혜자이고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반드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며 “저도 부정선거 사건에 대해 과거에 수사를 해봤다. (드루킹 사건은) 국정원 댓글 사건과는 비교가 안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당선을 위해 ‘드루킹’ 김모씨와 함께 인터넷 댓글 조작을 했다는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김 전 지사는 문재인 캠프에서 대변인 겸 수행비서 역할을 했다. 이에 야권에서는 “김 전 지사가 실형 선고 받은지 2주가 지났는데도 대통령이 선택적 침묵 이어가고 있다”며 비판을 가하고 있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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