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김어준, 남 흥행 걱정까지..윤석열 물어 뜯을 검투사 잔뜩 대기 중"

박태훈 선임기자 2021. 8. 4.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방송인 김어준씨가 '어대윤'(어차피 대세는 윤석열)이기에 대선후보 경선이 흥행하기 힘들 것같다고 하자 "윤석열을 물어 뜯을 검투사들이 잔뜩 대기 중이다"며 괜히 걱정해주는 척하지 마라고 받아쳤다.

김 최고위원은 4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진행자가 "다른 예비후보들이 윤석열 후보 지지율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생각도 든다. 한 후보가 다른 모든 후보를 압도하면 흥행은 어떻게 될까"라고 궁금해 하자 "흥행은 걱정 안 해도 된다"며 "지금 물어뜯으려고 대기하고 있는 수많은 검투사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4일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드루킹 대선 여론조작에 대해 문재인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는 권성동 국회의원의 1인시위 현장에 방문해 대화하고 있다.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방송인 김어준씨가 '어대윤'(어차피 대세는 윤석열)이기에 대선후보 경선이 흥행하기 힘들 것같다고 하자 "윤석열을 물어 뜯을 검투사들이 잔뜩 대기 중이다"며 괜히 걱정해주는 척하지 마라고 받아쳤다.

김 최고위원은 4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진행자가 "다른 예비후보들이 윤석열 후보 지지율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생각도 든다. 한 후보가 다른 모든 후보를 압도하면 흥행은 어떻게 될까"라고 궁금해 하자 "흥행은 걱정 안 해도 된다"며 "지금 물어뜯으려고 대기하고 있는 수많은 검투사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비 경선에 들어가면 모두 윤 후보를 타깃으로 삼기에 Δ 윤 후보가 이를 어떻게 방어하는지 Δ 2, 3위가 누가 되느냐 등 흥행을 이끌 요소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경쟁자들이 윤 후보가) 아직 허술해 보이니까 그 지점을 공격을 해서 결정적인 실수를 유도하려고 할 가능성이 있다"며 운 후보가 이를 이겨내려면 "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일단 자기가 아는 이야기만 하고 그다음에 들은 풍월로 이야기하지 말고 내 취지는 이런 것이라면 자신의 취지를 이야기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편 김 최고위원이 윤 후보가 일종의 '말 실수'를 자주 일으키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그냥 말뜻을 이야기해야 되는데 조금 포장을 하거나 비유를 하거나 멋있게 말하려고 하다가 결국 그 비유 때문에 끌려 들어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최고위원은 "(정치인들의 경우)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상대가 곡해할 수 있다 해서 점점 말수를 줄이거나 또는 애매한 말을 자꾸 하는 것"이라며 "정치를 오래 한 분, 더 나아가서 대통령까지 오른 분들은 대체로 소통이 잘 안 된다는 평가를 받는 것도 그 때문이다"고 했다.

윤 후보에게는 여의도식 문법을 빨리 익힐 "역량과 기량이 있기에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