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콜센터 둔 보이스피싱 조직 적발

지홍구 2021. 8. 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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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콜센터를 두고 보이스피싱 범행을 통해 32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A씨(38)등 10명을 구속하고,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중국 청도에 콜센터를 차린 뒤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보이스피싱으로 189명에게서 총 32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출 문의 이력이 있는 사람들의 전화번호가 담긴 데이터베이스를 입수해 대출을 받아줄테니 수수료를 내라거나, 수사기관을 사칭해 범행했다.

경찰은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4월부터 수사에 착수해 국내에 들어온 이들을 붙잡았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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