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회장, 암 재발 입원.."영감에 모처럼 자유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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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회장이 암 재발로 입원한 근황을 전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와카남'에서는 광원산업 이수영 회장-김창홍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영 회장은 손주 헌준씨와 마스크팩을 한 채 누워 병원 입원을 언급하며 "다른 부위에 암이 재발됐다"고 털어놔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수영 회장은 걱정하는 헌준씨를 향해 "혈관주사를 맞는 건데 무서운 건 아니라고 한다. 항암주사도 아니고 밥도 먹을 수 있고 괜찮다니까"라고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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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이수영 회장이 암 재발로 입원한 근황을 전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와카남'에서는 광원산업 이수영 회장-김창홍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영 회장은 손주 헌준씨와 마스크팩을 한 채 누워 병원 입원을 언급하며 "다른 부위에 암이 재발됐다"고 털어놔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이휘재가 "회장님이 예전에 암 투병하시다가 완치하셨다. 그런데 최근 건강검진에서 살짝 결과가 안 좋게 나왔다고 한다. 수술까진 아니고 시술을 받으셔야 한다더라"고 설명했다.
이수영 회장은 걱정하는 헌준씨를 향해 "혈관주사를 맞는 건데 무서운 건 아니라고 한다. 항암주사도 아니고 밥도 먹을 수 있고 괜찮다니까"라고 안심시켰다.
또한 이수영 회장은 남편 김창홍과 식사 자리에서 "덤덤하다. 나를 지켜주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할아버지도 있고, 헌준이도 있고"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이수영 회장은 병실에서 영상편지를 보내 왔다. 이수영 회장은 "컨디션은 어떠냐"는 질문에 "난 괜찮다. 영감에겐 모처럼 자유를 주겠다"라고 씩씩하게 인사했다.
이날 앞서 텃밭에 도착한 이수영 회장과 손자는 밭일 후 휴식을 취했다. 그때 지인이 등장, 이수영 회장은 "내가 1967년에 땅을 샀다. 안양읍이던 시절이었다. 10원 이하로 샀다"며 "공업화도 중요하지만 농촌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수영 회장은 학창 시절도 떠올렸다. 그는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잘 했느냐는 질문에 "국민학교 4학년 때 전교 1등이었다"고 했다.
이수영 회장은 "나 3살 때부터 아버지가 부자가 되기 시작했다. 복덩이가 나왔다고 했다. 삼청동 일대 집을 아버지가 다 샀다. 돈이 궤짝으로 들어왔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날 안고 다녀서 내가 다리가 곱다"며 사랑받던 막내딸 시절을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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