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LCS그룹, 보성파워텍과 필리핀 통신타워 사업 시작 [마켓인사이트]

윤아영 2021. 8. 4. 1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리핀 LCS그룹이 보성파워텍과 손을 잡고 필리핀 제3이동통신 통신타워 6000기 건설을 시작했다.

LCS그룹은 지난 2019년 9월 제3국영통신사업자로 선정된 디토 텔레콤(DITO Telecom)과 통신타워 건설사업 협력사 계약을 맺었다.

LCS그룹코리아 관계자는 "보성파워텍과 추가 100여기에 대한 통신타워 자재 납품계약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향후 공사 예정인 타워 6000기의 자재 공급뿐 아니라 통신타워 공사에도 보성파워텍의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서 제3이동통신 통신타워 6000기 건설 계획
보성파워텍 자재 공급사로 계약
순차적으로 상용화 서비스 개시

≪이 기사는 08월03일(16: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필리핀 정보통신부(DITC)가 한국 보성파워텍이 자재를 공급하고 LCS그룹이 시공한 통신타워를 시찰하고 있다. 이번 시찰에는 루이스 차빗 싱손 LCS그룹 회장(사진 왼쪽서 다섯번째) 및 부회장 등 임원들과 그레고리오 호나산II(왼쪽서 네번째) 필리핀 정보통신부(DICT) 장관, 아델 타마노 DITO 최고 행정 책임자(왼쪽서 두번째) 등이 참석했다.


필리핀 LCS그룹이 보성파워텍과 손을 잡고 필리핀 제3이동통신 통신타워 6000기 건설을 시작했다. 1차적으로 100기의 공사를 완료하고, 상용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LCS그룹과 보성파워텍은 향후 자재 공급뿐 아니라 공사 협력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LCS그룹은 지난 2019년 9월 제3국영통신사업자로 선정된 디토 텔레콤(DITO Telecom)과 통신타워 건설사업 협력사 계약을 맺었다. LCS그룹은 6000기 이상의 통신타워를 건설하고, 준공 후 디토 텔레콤이 25년간 마스터리스료를 지불하는 내용이다. 디토 텔레콤은 중국의 3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 텔레콤(China Telecom)이 필리핀 제3이동통신 사업에 참여하고자 설립한 이동통신 회사이다.

LCS그룹의 한국 법인인 LCS그룹 코리아는 올해 2월 보성파워텍과 통신타워 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보성파워텍은 산업용 전력 기자재 및 송전철탑, 강구조, 원자력철골, 신재생에너지 전문 생산업체다. 7월 말 기준 통신타워 100기의 자재공급을 완료했다. LCS그룹은 준공이 된 통신타워부터 순차적으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LCS그룹코리아 관계자는 "보성파워텍과 추가 100여기에 대한 통신타워 자재 납품계약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향후 공사 예정인 타워 6000기의 자재 공급뿐 아니라 통신타워 공사에도 보성파워텍의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 LCS그룹은 부동산 개발을 주력사업으로 하며 광산, 운송, 방위산업, 유통,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의 계열사 10여곳을 거느리고 있다. 건설·광산 계열사는 필리핀 사철광산의 90%를 확보하고 있다. 운송 계열사는 필리핀 버스업계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CS그룹은 한국 기업들과의 사업 합작을 위해 2020년 한국법인인 LCS그룹코리아를 설립했다. 현재 마닐라에 진행 중인 부동산 개발사업은 필리핀 마닐라의 올티가스 부지(총 면적 16만㎡)에 아파트, 호텔, 업무시설 등이 들어서는 필리핀 최대규모의 복합단지 사업이다. LCS그룹코리아는 이 사업에 국내 건설사 및 금융회사와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투자법인으로서 한국 내 부동산 개발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제네시스 BBQ그룹과 '필리핀 BBQ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유통 및 요식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