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강자' 류현진, 새 집 로저스센터서도 역시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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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강자 류현진은 '새 집'에서도 강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8월 4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서 호투했다.
이날 경기는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의 로저스센터 홈 데뷔전이었다.
로저스센터 복귀가 결정된 후 인터뷰 때마다 홈팬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던 류현진은 토론토 팬들 앞에서 멋진 첫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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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홈 강자 류현진은 '새 집'에서도 강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8월 4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서 호투했다.
류현진은 이날 7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뒀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3.22로 낮아졌다. 토론토는 이날 클리블랜드를 7-2로 꺾었다.
이날 경기는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의 로저스센터 홈 데뷔전이었다. 지난해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에이스가 됐지만 정작 홈팬들 앞에서는 공을 던지지 못했다. 토론토가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미국이 아닌 캐나다에 연고를 둔 팀인 탓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마음대로 국경을 넘을 수 없었고 마이너리그 구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해야 했다.
류현진은 토론토와 계약한지 한시즌 반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로저스센터 마운드에 섰다. 홈팬들 앞에 첫 선을 보인 에이스는 '홈 강자'의 모습을 유감없이 과시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몇 차례 위기를 맞이했고 장타도 여러개 내줬지만 류현진은 삼진을 8개나 잡아내며 7이닝을 2실점으로 지켰다. 8탈삼진은 올시즌 한 경기 최다탈삼진 기록. 류현진은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도 달성했다.
류현진은 원래 홈에서 강한 '홈 강자'다. 이날 경기 이전까지 통산 홈경기(75G)에서 34승 16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했고 원정경기(83G)에서 35승 24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토론토 이적 후에도 마찬가지. 류현진은 세일렌 필드와 TD 볼파크를 홈으로 사용하며 홈 13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했고 원정 19경기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홈과 원정 모두에서 견고한 투수였지만 홈에서 더욱 강했다.
로저스센터 복귀가 결정된 후 인터뷰 때마다 홈팬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던 류현진은 토론토 팬들 앞에서 멋진 첫 인사를 건넸다. 토론토 팬들은 그동안 TV로만 봐온 에이스의 호투를 눈앞에서 직접 보며 포스트시즌에 대한 꿈을 더욱 키울 수 있게 됐다.
6월 부진을 7월 들어 씻어낸 류현진은 8월 첫 등판에서도 호투했다. 이날 포심보다 많은 커터를 던진 류현진은 커터와 체인지업, 커브까지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피칭을 펼치며 6월 부진 원인이었던 변화구 문제에서 완벽히 벗어났음을 알렸다.(사진=류현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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