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팬 앞 첫 등판' 류현진, 시즌 11승.. AL 다승 공동 1위

박소정 기자 2021. 8. 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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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한 캐나다 연고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4)이 홈팬들 앞에서의 첫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4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7안타를 맞았으나 삼진 8개를 뽑으며 2실점으로 막았다.

류현진은 2번 아메드 로사리오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3번 호세 라미레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첫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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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전 7이닝 7피안타 8K 2실점
.. 평균자책점 3.26→3.22
코로나로 홈구장 로저스센터 첫 등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한 캐나다 연고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4)이 홈팬들 앞에서의 첫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즌 11승 5패를 기록한 류현진은 크리스 배싯(오클랜드 애슬레틱스)과 아메리칸리그(AL)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류현진은 4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7안타를 맞았으나 삼진 8개를 뽑으며 2실점으로 막았다. 투구 수는 99개였고 볼넷은 허용하지 않았다. 평균자책점은 3.26에서 3.22로 떨어뜨렸다.

류현진이 3일(현지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류현진은 7대2로 앞선 8회 초 마운드를 불펜에게 넘겼다. 토론토 타선 역시 홈런 두방을 포함해 12안타로 화답하면서 7대2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첫 타자 마일스 스트로우를 상대로 초구에 144㎞짜리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류현진은 2번 아메드 로사리오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3번 호세 라미레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첫 이닝을 마쳤다. 2회도 삼자범퇴로 막았다. 3회 초 클리블랜드의 선두 타자 오스카 메르카도에게 기습번트 안타로 출루를 허용한 뒤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들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넘겼다.

4회 초 선두타자 호세 라미레스에게 빗맞은 내야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2사 후 바비 브래들리에게 2루타를 맞아 1실점 했다. 5회 초는 류현진이 뜬공 3개로 처리했고, 6회 초엔 2아웃을 잡은 이후 연속 2루타를 맞아 다시 1실점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토론토는 8회초 라파엘 돌리스, 9회초 라이언 보루키가 차례로 등판해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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