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접경 단둥서 코로나19 환자 발생..'교역 재개' 영향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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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각지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과 중국의 접경 지역에서 양성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있는 둥강시 당국에 따르면 그제(2일) 한 화물차 운전자가 핵산검사를 받은 결과, 약한 양성으로 의심된다는 초반 진단이 나왔습니다.
이 화물차 운전자는 최근 코로나19 발생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어 둥강을 경유하던 도중에 검사를 받았으며, 추가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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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각지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과 중국의 접경 지역에서 양성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있는 둥강시 당국에 따르면 그제(2일) 한 화물차 운전자가 핵산검사를 받은 결과, 약한 양성으로 의심된다는 초반 진단이 나왔습니다.
이 화물차 운전자는 최근 코로나19 발생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어 둥강을 경유하던 도중에 검사를 받았으며, 추가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둥강은 단둥시 관할 아래에 있는 지역으로, 둥강에서 북중 국경다리가 있는 단둥 기차역까지는 40km 정도 떨어져습니다.
둥강에는 특히 항구가 있어 코로나19 이전에는 랴오닝성 다롄 등과 함께 북중간 해상교역 거점 역할을 해왔으며, 수산물 등이 중국 각지로 운송되고 있습니다.
이번 화물차 운전자의 양성 판정은 북중간 육로교역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보고됐으며, 이에 따라 양측의 교역재개 시기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단둥의 일부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달 상순에 단둥에 있는 북중 국경다리를 통해 화물을 실은 기차가 중국에서 북한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해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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