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5·18 막말 김진태, 대선검증?..이준석, 광주방문 쇼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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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4일 "수많은 막말로 19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최다 회부 기록 보유자인 김진태 전 의원을 데려다 대선후보 검증을 하겠다니 국민의힘 대선후보 검증이 얼마나 엉망인지 안봐도 비디오다"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이후 첫 번째 당직 인선으로 '프로 막말러' 한기호 사무총장을 임명한 데 이어 당내 대선관리 첫 번째 인사로 대선후보검증단장에 김 전 의원을 유력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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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4일 "수많은 막말로 19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최다 회부 기록 보유자인 김진태 전 의원을 데려다 대선후보 검증을 하겠다니 국민의힘 대선후보 검증이 얼마나 엉망인지 안봐도 비디오다"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이후 첫 번째 당직 인선으로 '프로 막말러' 한기호 사무총장을 임명한 데 이어 당내 대선관리 첫 번째 인사로 대선후보검증단장에 김 전 의원을 유력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김 전 의원이 누구인가, 5·18 광주시민들의 가슴에 못을 박고 꽃 같았던 세월호 아이들을 국민 가슴에만 묻자던(발언으로), 국민들의 가슴에서 퇴출당한 정치인이다"며 "수많은 막말로 19대 국회 윤리특위에 4차례나 회부돼 윤리특위 회부 최다기록 보유자다"고 꼬집었다.
김 최고위원은 또 "박근혜 전 대통령과 국정농단 사태의 최순실씨 특검에 반대하며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 불면 다 꺼질 것이라고 했던 김 전 의원처럼 이준석 바람을 타고 국정농단 비호세력이 국민의힘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 아닌지 국민의 우려가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최고위원은 이번 인선 검토에 대한 이 대표의 해명을 요구했다. 그는 "이 대표는 광주를 방문한 지 3일 만에 한 사무총장을 내정하더니 7월30일 호남을 찾아서 역사를 바로잡겠다고 발언한 지 5일만에 김 전 의원을 유력하게 대선검증위원장으로 검토한다고 했다"며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비하한 사람을 임명하기 위한 광주 방문 쇼를 한 것인지, 한기호·김진태 당직 인선을 해놓고 바로잡겠다는 역사가 무엇인지 이 대표가 국민에게 본심을 말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김 최고위원은 "김 전 의원은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 윤석열 전 총장의 5불가론을 거론하면서 검찰총장 부적격자라고 말했다"며 "대선검증단장이 되면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까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대표가 없는 사이 기습입당을 한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예비후보에게 무시당한 당대표의 자존심 때문인지, 윤 전 총장을 향한 당내의 지저분한 싸움의 서막일지, 막말리스크 윤 전 총장을 웬만해선 방어할 수 없어서 막말전문가 김 전 의원을 데려올 것인지 국민들은 지켜볼 것이다"고 덧붙였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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