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대통령되면 김정은에 아부하는 국정원 개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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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4일 "대통령에 당선되면 대대적인 국정원 개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대통령이 되면 국정원장이 밤의 통일부 장관 행사를 못 하고 국정원이 정보기관 역할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국정원의 통일·외교 정책 개입을 금지하겠다"며 "국정원이 정보기관 본분에 충실하도록 제자리를 찾아주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중요한 개혁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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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4일 "대통령에 당선되면 대대적인 국정원 개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지원 국정원장이 (지난 3일) 국회 정보위원회 회의에서 북한 김여정의 한미 연합군사훈련 연기 주장에 동조하는 주장을 했다"며 "국가정보기관이 김여정 하명 기관으로 전락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스파이 공작 총책이 김정은 남매에게 아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보기관이 왜 대북정책에 감 놔라, 배 놔라 하는가. 명백한 월권"이라며 "이후락 중앙정보부장 시절부터 시작된 잘못된 버릇이 21세기에도 이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대통령이 되면 국정원장이 밤의 통일부 장관 행사를 못 하고 국정원이 정보기관 역할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국정원의 통일·외교 정책 개입을 금지하겠다"며 "국정원이 정보기관 본분에 충실하도록 제자리를 찾아주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중요한 개혁과제"라고 덧붙였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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