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냐?"..초대 총리 이낙연 "文정부 70점" 평가에 뿔난 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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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 점수를 70점으로 평가한 것을 두고 친문(親文) 성향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대표적 친문 성향 커뮤니티로 꼽히는 클리앙에서도 "문 정부 초대 총리가 누구였는지 잊은듯" "30점은 누구 때문에 까먹은 건가" "본인은 책임이 없다는 식의 발언이다" "국민의힘보다 더 싫은 인물은 이낙연이 처음" 등 이 전 대표를 비판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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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지지자들 "국민의힘보다 더 싫다" 비판 잇따라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 점수를 70점으로 평가한 것을 두고 친문(親文) 성향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대표적 친문 성향 커뮤니티로 꼽히는 클리앙에서도 “문 정부 초대 총리가 누구였는지 잊은듯” “30점은 누구 때문에 까먹은 건가” “본인은 책임이 없다는 식의 발언이다” “국민의힘보다 더 싫은 인물은 이낙연이 처음” 등 이 전 대표를 비판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여권 지지자들이 “대통령 등에 칼을 꽂았다”며 이같이 들끓는 이유는 이 전 대표가 지난 3일 TV조선 뉴스9 인터뷰에서 문 정부를 겨냥한 발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전 국무총리로서 문재인정부를 100점 만점으로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참 어렵다. 많이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고 그런다”며 70점이라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냈다.
그는 “현 정부에서 계승돼야 할 것은 평화와 포용정책이고 해결해야 할 것은 부동산 문제에 대한 국민의 불만과 상실감”이라며 해당 점수를 말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을 꺼내며 반대 의견을 내비치는 문 정부와 평행선을 달려 올해 초 지지율이 급락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원론적이었고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려면, 국민의 마음이 좀 더 모였으면 하는 마음이었다”며 “국민의 뜻을 섬세하게 헤아리지 못했다는 점에서 뼈아프게 반성했다”고 말했다.
이세현 (p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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