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델 EMC 파워엣지' 서버 신제품 6종 출시

XR11과 XR12 등 제품 포함..디지털 시대 사업 요구사항 대비 지원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대표 김경진)는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탑재한 15세대 '델 EMC 파워엣지' 서버 신제품 6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발표했다.

최근 디지털 환경에서 사업 요구사항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기업의 워크로드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대규모 스토리지가 필요한 서비스가 있는 반면 빠른 드라이브 기술, 중앙처리장치(CPU) 혹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이 중요한 서비스도 있다.

회사는 기업들이 이러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버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서버는 XR11과 XR12, R650xs와 R750xs, R450과 R550 등 제품을 포함한다.

XR11과 XR12는 엣지 환경에 적합한 러기드 폼팩터 제품이다. 각각 단일 소켓의 1U, 2U 모델이 탑재돼 옵테인 영구 메모리 200과 최대 2개의 GPU를 지원한다. 미국 네트워크장비구축 표준인 NEBS와 군용 표준 MIL-STD를 충족한다. 통신사 등을 고객을 타깃으로 한다.

R650xs와 R750xs는 적은 비용으로 그 이상의 컴퓨팅 역량이 필요한 고객을 위한 서버다. 각각 듀얼 소켓의 1U, 2U 구성으로 제공되며, 소켓당 최대 32개의 코어와 PCIe 4.0을 지원한다. GPU 파워가 크게 필요치 않은 범용 환경이나 클라우드 스케일에 맞게 설계됐다.

R450과 R550의 경우, 가상화·범용 IT 환경을 마련한 소규모 조직에 적합한 모델이다. 최신 인텔 프로세서와 PCIe 기술을 제공하고, 소켓당 최대 24개의 코어와 PCIe 4.0으로 구성된 혼합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김경진 한국 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서로 다른 규모와 환경에 놓인 다양한 고객들이 가진 공동의 목표 중 하나는 디지털 혁신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라며 "혁신 속도를 늦추는 획일화된 장비 대신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엣지 등 데이터가 생성되는 모든 곳에서 각각의 워크로드 요구에 맞춰 서버가 혁신의 엔진이 될 수 있게끔 효과적으로 인프라를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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