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바라던 바다' 이동욱→로제, 포항 영업 종료 '이젠 추억의 한페이지'
지난 3일 방송된 JTBC '바라던 바다' 6회에는 포항 영업 마지막 날 모습이 그려졌다. 좋은 날씨를 기대했지만 일기예보에서 예보했던 대로 날씨가 급변했다. 강한 바람이 불며 비가 퍼부었다. 손님들과의 약속 시간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 직원들 모두 초조한 모습으로 날씨가 개길 바라며 하늘만 바라봤다.
마음이 통했던 것일까. 손님들과의 다시 정한 약속 시간을 앞두고 비가 그쳤다. 직원들은 마지막 포항 영업에 열을 올렸다. 바라던 바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음식 포항초 카나페, 백골뱅이 탕탕탕, 채식 두부면 파스타, 백골뱅이 마늘 버터를 준비했다. 상큼하면서도 우유 크림이 더해져 달달함을 선사하는 막걸리 신메뉴 몽글몽글 수욱걸리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손님들은 바라던 바의 맛있는 음식에 반했고 감미로운 노래에 또 반했다. 온유의 오프닝 무대로 시작된 한정 노래는 포항 앞바다의 노을과 어우러져 감탄을 불렀다. 윤종신, 이수현, 로제로 이어진 무대. 특히 로제가 가장 자신 있지만 부담감 때문에 미루고 미뤘던 자신의 노래 'Gone' 라이브 무대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로제의 진심이 전해진 무대였다.
직원들은 모든 영업을 종료한 후 클린 바다를 만들기 위한 '플로깅'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직원들뿐 아니라 스태프 모두가 하나가 되어 깨끗한 바다, 미래에도 함께하는 바다를 위한 땀방울을 흘렸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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