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5G 넘어 6G 시대 열 기틀 마련
[KBS 대전][앵커]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5세대 이동통신에 이어 6세대 이동통신 구현을 위한 원천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6세대 이동통신 연구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미래 이동통신 기술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IT융합 연구원들이 6세대 광대역 범용형 이동통신 송수신 장비 성능을 측정 중입니다.
카이스트 내 산학연구센터인 LG-KAIST 6세대 연구센터가 개발한 6세대 이동 통신 장비입니다.
이 장비는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전파의 손실을 적게 하고 한 곳으로 모아 집중적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27GHz 대역폭으로 전파를 전송할 수 있어 현재 2.4GHz 대역폭인 5세대보다 월등하게 빠른 초고속 통신 성능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조동호/LG-KAIST 6G 연구센터장 : "11배 이상의 큰 대역폭을 확보했기 때문에 5G에 대한 11배 정도의 전송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았습니다."]
6세대 이동통신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 경쟁이 치열합니다.
일본이 지난 2018년 동적 주파수 공유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미국과 중국은 각각 지난해 3월과 지난해 11월 국가 연구 정책과 과제를 수립했습니다.
[정재훈/LG전자 CTO 부문 미래기술센터 연구위원 : "(6G 이동통신은) 초고속 데이터 전송률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적극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런 관점에서 기술 활용 잠재력이 크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동통신 기술이 나날이 진화하면서 세대교체 주기도 점점 짧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6세대 이동통신 개발을 향한 연구 개발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조영호 기자 (new3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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