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측 "경기도 100% 재난지원금, 공정·정의롭지 않아"

권구용 기자 2021. 8. 4. 0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낙연 캠프 정무실장을 맡은 윤영찬 의원은 4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 전체에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역 간 위화감을 조성한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지사 캠프에서 이낙연 캠프의 오영훈 수석대변인을 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윤리감찰단 신고한 건에 대해서는 "오영훈 대변인이 제기했던 의혹들에 대해서 경기도가 실제로 선거에 관여하고 있는지 안 하고 있는지 예산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철저하게 검증하고 조사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 간 위화감 조성해..기본소득 홍보비용 수십억원"
"당 선관위·윤감단, 경기도 예산 사용 철저히 검증·조사해야"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2020.9.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이낙연 캠프 정무실장을 맡은 윤영찬 의원은 4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 전체에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역 간 위화감을 조성한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100% 지급이란 게 국민을 통합하고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가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방자치제도의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국가 예산이나 방역, 천재지변 같은 경우는 통합적이고 일관성 있게 정책을 집행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재정자립도가 약한 지자체에 부담을 떠넘긴다는 게 저는 공정하지도 않고 정의롭지도 않다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가 도지사직을 유지하면서 경선을 치르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조직적으로 봤을 때도 캠프와 도정 자체가 분리되지 않는다"라며 "예산 면에 있어서도 특히 홍보예산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지사의 공약인 기본소득에 대한 홍보비용으로 수십억이 쓰였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외 언론매체 홍보비 버스광고 국제콘퍼런스 이런 비용들이 과연 경기도정을 위한 예산 집행이냐라는 부분에서 분명히 문제 제기가 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경기도지사로서 기초단체장이나 시도의원들에 대한 지배력 있는 부분이 현재 경선구도를 흐릴 수 있는 불공정 경선 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 캠프에서 이낙연 캠프의 오영훈 수석대변인을 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윤리감찰단 신고한 건에 대해서는 "오영훈 대변인이 제기했던 의혹들에 대해서 경기도가 실제로 선거에 관여하고 있는지 안 하고 있는지 예산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철저하게 검증하고 조사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inubic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