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당국, 다음달 초까지 화이자 백신 정식 승인할 듯

박병진 기자 2021. 8. 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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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다음달 초까지 정식 사용 승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재 긴급 사용 승인으로 접종 중인 백신의 정식 사용 승인 시기와 관련해 "초가을에는 결론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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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다음달 초까지 정식 사용 승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재 긴급 사용 승인으로 접종 중인 백신의 정식 사용 승인 시기와 관련해 "초가을에는 결론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NYT는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FDA가 미국 노동절인 오는 9월6일 이전에 정식 사용 승인을 끝내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염성이 매우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새로운 확진자 수를 급격히 증가시키고 있는 이 시점에 화이자 백신을 정식 사용 승인하는 것은 접종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NYT는 전망했다.

한편 화이자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널리 사용되는 백신인 모더나 백신은 언제 정식 사용 승인을 받을지 확실하지 않다고 NYT는 전했다. 미국에서 세 번째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존슨앤드존슨(J&J) 제약 부문 계열사 얀센 백신은 올해 말 정식 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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