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합병 후 첫 실적 발표..상반기 매출 100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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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는 3일(현지시간) 올해 상반기 매출(예상 재무제표 기준) 753억 유로(100조24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올해 1월 이탈리아와 미국이 합작한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엥(PSA) 그룹이 합병한 회사다.
스텔란티스는 고무적인 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전동화 전략을 핵심 원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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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스텔란티스는 3일(현지시간) 올해 상반기 매출(예상 재무제표 기준) 753억 유로(100조24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올해 1월 이탈리아와 미국이 합작한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엥(PSA) 그룹이 합병한 회사다. 피아트, 마세라티, 크라이슬러, 지프, 닷지, 푸조, 시트로엥, 오펠 등 14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4위 자동차 회사다. 이번 실적 발표는 합병 이후 처음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가 증가했고, 마진율은 11.4%를 기록했다.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는 매출액 18억8000만 유로(2조5639억원)를 기록했다. 북미 지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이다. 안정적인 재고 운영과 가격 경쟁력, 시장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적합한 모델을 투입이 영향을 미쳤다.
스텔란티스는 고무적인 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전동화 전략을 핵심 원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향후 2년간 순수전기차(BEV) 11종,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10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 테르몰리에 세 번째 기가팩토리를 설립하고, 2022년부터 영국공장을 전기차 전용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전동화 전략의 긍정적인 지표로는 지프의 '랭글러 4xe'를 꼽았다. 랭글러 4xe는 올해 북미 지역에서 2분기 베스트셀링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에 등극했다. 국내에는 9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상반기 호실적 이외에도 그룹의 성공 전략의 핵심 요소인 전동화 가속화와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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