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성공한 카카오게임즈, 마케팅 비용에 2분기 영업익 49% 감소(상보)

김근욱 기자 2021. 8. 4. 09: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게임즈가 2분기 최고 기대작 '오딘: 발할라라이징'(오딘)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신작 효과'를 톡톡히 누렸지만 초기 마케팅 투자 비용으로 수익성이 발목잡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다만, 오딘 성과 극대화를 위한 마케팅 투자 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9%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0.9.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2분기 최고 기대작 '오딘: 발할라라이징'(오딘)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신작 효과'를 톡톡히 누렸지만 초기 마케팅 투자 비용으로 수익성이 발목잡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억8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다. 이같은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매출 1270억원, 영업이익 116억원)를 밑도는 결과다.

지난 6월 출시된 '오딘'은 리니지 시리즈 일색인 국내 게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해 양대 앱 마켓 매출 1위라는 쾌거를 거뒀다. 다만, 오딘 성과 극대화를 위한 마케팅 투자 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9% 감소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는 '오딘'의 출시와 '달빛조각사'의 글로벌 시장 확장, '가디언 테일즈' 등 기존 출시 모바일 게임들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약 84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약 18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자회사 카카오 VX가 견인하고 있는 기타 매출은 골프 산업의 호황과 '카카오프렌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브랜딩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66% 증가한 약 264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에는 주력작 '오딘'의 장기적인 성과 유지를 위해 콘텐츠 업데이트와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신작 모바일 게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의 국내 출시와 '월드 플리퍼'의 글로벌 출시를 준비중이며, PC온라인 게임의 해외 출시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세나테크놀로지, 애드엑스 등 유망 기업의 인수를 통해 신규 사업 확장과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역량을 발휘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2021년 2분기 실적요약 (카카오게임즈 홈페이지 캡처)© 뉴스1

ukge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