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6 LPG차, 2년만에 6만대 팔렸다

변지희 기자 2021. 8.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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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의 LPG 모델(LPe)이 출시 2년여 만에 누적 출고 6만대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2019년 6월 출시된 QM6 LPe는 지난 6월까지 총 5만9334대가 판매됐으며 7월 중순을 기준으로 6만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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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의 LPG 모델(LPe)이 출시 2년여 만에 누적 출고 6만대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르노삼성 QM6./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2019년 6월 출시된 QM6 LPe는 지난 6월까지 총 5만9334대가 판매됐으며 7월 중순을 기준으로 6만대를 넘어섰다. LPG차는 그간 택시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2019년 말 이같은 규제가 폐지되면서 일반인도 LPG차를 탈 수 있게 됐다.

QM6 LPe는 기존 LPG 차량에서 사용하던 봄베식 가스통을 사용하지 않고 르노삼성차의 특허인 도넛탱크식 연료통을 사용했다. 덕분에 QM6 휘발유 모델이나 디젤 모델의 트렁크 공간과 비교했을 때 80%에 가까운 넉넉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도넛탱크는 특허기술로 LPG 차량 특유의 좁은 공간을 개선한 도넛 모양의 탱크다. 높은 하중의 원형 탱크(도넛탱크)를 차체의 양측 사이드빔에 안정적으로 연결해 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후방 충돌시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특허를 받은 마운팅 기술로 후방 충돌 시 2열 탑승자 안전성도 최고 수준(KNCAP 안전 1등급)을 확보했다. 도넛탱크가 트렁크의 하부 플로어에 직접 닿지 않고 살짝 떠있도록 고정하는 플로팅(floating) 설계를 통해 소음진동(NVH)까지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르노삼성은 QM6 LPe에 3세대 LPLi 방식 엔진을 적용해 주행 성능을 개선하고 겨울철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문제를 해결했다. 우리나라는 겨울철이 길어 시동 문제 때문에 LPG 차량을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만든 것이 QM6 LPe다.

아울러 LPG 차량 특유의 소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디젤 차량에 쓰이는 흡·차음재를 사용했다. 1열과 2열 윈도우는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로 마무리했다. 최고출력은 140마력이며 19.7㎏·m의 최대토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회전대(3700rpm)에서 나와 일상 드라이빙에서는 가솔린 모델과 비슷한 토크를 느껴볼 수 있다. 1회 충전시 534㎞까지 주행이 가능해 서울 출발 기준 부산까지 추가 충전 없이 운행이 가능하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LPG 시장의 불모지 같은 국내 시장에서 6만대 누적돌파는 새로운 기록”이라며 “더 나은 상품성을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개발 연구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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