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권민아 의식회복 "갈 때까지 가겠다"
[스포츠경향]
의식을 되찾은 AOA 출신 권민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활동을 재개하며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권민아는 4일 “전 여전히 허언증이자 가해자에, 정신병자인 권민아”라며 “많이들 지겹고 지루하고 제가 왜 이러나 싶으시죠. 억울해서라면 믿으시겠나. 심지어 유씨(전 연인)의 입장문을 보고서도 입이 근질근질거렸다”라고 적었다.
이어 “신민아 사건 또한 여러분들이 자초해서 수면 위로 올라왔고 성명문이든 무차별 악플이든 모든 것들이 더 심해졌다”고 강조했다.
“피해자입니다”라고 강조한 권민아는 “4~5명 중에 한명인, 가장 오래 버틴 피해자”라면서 “허언증 아니다. 단지 우울증이 심하다고 조현병, 조울증 아니다”라고 했다.
권민아는 악플에 대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그는 “허위사실 유포하신 분들이 정말 많았다. 차라리 욕이 괜찮다”며 “이미 소속사에서도 저도, 많은 자료를 모아뒀고 무엇이 진실이고 허위사실유포라는 것인지 고소로 다 밝히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막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다 안다는 듯이 얘기했던 분들, 선처없다”며 “그리고 제 말이 허언증이고 거짓이라면 고소해달라. 저는 억울함이 조금이라도 풀릴 때까지 갈 때까지 가겠다”고 했다.
신지민의 괴롭힘을 폭로한 권민아는 전 연인 유씨와 함께 ‘양다리 논란’에 휘말리며 대중들로부터 지탄을 받았다. 이밖에도 AOA 팬들은 권민아가 거짓 폭로를 했다며 성명문을 발표하고 신지민을 복귀시켜달라는 요청을 소속사에게 했다. 숱한 논란 속에 권민아는 최근 세 번째 극단적 선택 시도를 했고 현재 의식을 회복한 상태로 보인다.
■이하 권민아 입장문 전문
의식 차리고, 유씨의 입장문도 봤고, 성명문에 대해서 해명(?)글도 올렸지만 전 여전히 허언증이자 가해자에 정신병자인 권민아 입니다.
많이들 지겹고 지루하고 제가 왜 이러나 싶으시죠..억울해서라고 하면 믿으시겠어요..제 잘못들 또한 그리고 도가 지나쳤던 행동과 말들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심지어 유씨의 입장문을 보고서도 입이 근질 근질 했으니까요..하지만 신씨의 사건 또한 여러분들이 자초해서 수중위로 올라왔고, 성명문이든 무차별 악플이든 모든것들이 더 심해졌죠. 그냥 긴 말 안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피해자 입니다. 4~5명중에 한명인..가장 오래 버틴 피해자요. 허언증 아닙니다 단지 우울증이 심하다고 밝힌 적 있구요 조현병, 조울증 아닙니다. 이번에 가장 심각한 사태로 인해서 허위사실유포 하신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차라리 무차별 욕이 괜찮습니다. 차라리요.
이미 소속사에서도 저도 많은 자료를 모아두었고, 캡쳐를 해놨으니 지우실 생각은 하지말아주세요. 어차피 확신했던 여러분들의 말들이니까요. 무엇이 진실이며 무엇이 허위사실유포 라는 것 인지 고소로 인해서 다 그냥 밝히겠습니다. 그래도 깨끗히 지워지지 않을 일들이지만요. 죄송합니다 매번 요란스럽고 소란스럽게 굴어서..하지만 당사자가 하루만이라도 되보신다면 차마 그런 말이 나올거라곤 생각안합니다..많이 힘들었고, 힘이 듭니다 신씨도 유씨도 등등 모든 일들이..
P.S 지겹다고 같은 말 번복하고 피해자 고스프레에 다른 멤버들이였던 사람들 이름도 오르면서 나 같은 사람 만나서 불쌍하다구요? 저 같은 사람은 어떤 사람이며 제가 왜 같은 말을 번복하게 되었으며 잠잠 했다가 왜 또 다시 이야기를 꺼내게 만든 사람은 누구이며, 내막을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다 아신다듯이 얘기하셨던 분들, 하시는 분들 선처 없습니다. 자신 있어요. 그리고 제 말이 허언증이고 거짓이라면 고소 하십시요 저와 같이. 저는 억울함 조금이라도 풀릴때까지 갈때까지 가겠습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5년 동안 괴롭혔다” 김준수, BJ협박에 직접 입열었다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종합] 박원숙, 子 사망 후 헤어진 친손녀와 재회 “아들 떠나고 후회” 눈물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새소식’ 알린 율희-최민환, 싸늘하거나 응원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