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中 정부 규제 확대에도 中 기술주 러브콜 여전..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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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스텔란티스, BMW,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지난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거뒀죠.
올해 출범한 스텔란티스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는 반도체 부족 사태에 대해 올해 4분기부터 상황이 한결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 스텔란티스 CEO : 반도체 부족 사태가 올해 하반기에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텔란티스는 비즈니스모델을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부족량을 일정 부분 보상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반도체 공급이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부족 사태가 내년까지 지속되겠지만 올해 4분기까지는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완성차 업체의 전망과 달리 시장에서는 반도체 부족 사태를 여전히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타바레스 CEO는 하반기에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시장 분석가는 반대로 하반기에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스테판 후리 / ODDO BHF 주식 리서치 책임자 : 글로벌 칩 부족 사태 꽤 심각합니다. 수요가 매우 강하죠. 제조에 차질이 생기고 곳곳에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족 사태가 올해 하반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것입니다. 이미 현재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으며 내년에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뉴스픽에서 중국 당국이 게임 산업으로까지 규제를 확대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당국의 이런 규제 움직임은 알리바바의 사례에서도 충분히 알 수 있듯이, 해당 기업들의 주가에 큰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중국 기술주들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리차드 크레이머 / 아레테 리서치애널리스트 : 알리바바와 같은 종목은 저평가됐다는 인식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수익의 40%가 BTL (Below the Line, 대면) 마케팅에서 비롯됐다는 것이죠. 텐센트의 경우 36%였습니다. 투자자들은 이와 같은 기업들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디디추싱의 상장은 중요한 분수령이 되었습니다. 알리바바 주가가 약 300달러에서 200달러로 떨어졌는데도 애널리스트의 93%가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중국 기업들의 IPO가 올해 상반기에도 엄청난 수익을 안겨줬기 때문에 포기하고 싶지 않은 것이죠.]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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