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낙태 강요→폭행 입증할 녹취록 있어"..증거 공개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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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이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김용건을 고소한 A씨가 폭행을 입증할 녹취록이 있다고 주장하며 곧 공개를 하겠다고 알렸다.
3일 김용건을 고소한 A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선종문 법무법인 광야 변호사는 이데일리에 "김용건 씨는 폭행, 협박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던데 내용을 입증할 녹취록과 자료가 이미 충분하다"고 말하며 이와 관련된 증거를 이날 중에 공개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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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김용건을 고소한 A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선종문 법무법인 광야 변호사는 이데일리에 “김용건 씨는 폭행, 협박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던데 내용을 입증할 녹취록과 자료가 이미 충분하다”고 말하며 이와 관련된 증거를 이날 중에 공개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이어 선 변호사는 “입장문, 사실과 다른 내용에 대해서는 자료 공개로 낱낱이 밝히겠다”면서 “양육비, 돈을 끌어내기 위해 A씨가 관련 내용을 폭로한 것이라는 일각의 시각도 사실이 아니다”면서 양육포기각서를 강요한 사람이 김용건 쪽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용건의 폭행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와 이 내용을 확인하려 지난 3일 김용건 변호인에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고 있는 상태다.
앞서 김용건은 39세 연하 여성 A씨에게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피소되자, 피소된 사실을 인정하며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이 앞섰다”면서 “당시 그 누구와도 이 상황을 의논할 수 없었던 저는 상대방에게 제가 처한 상황만을 호소하며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애원을 하고 하소연을 하고 화를 냈다고 전한 김용건은 “조금 늦었지만 저는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하고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고, 걱정과 달리 아들들은 새 생명은 축복이라며 반겨주었다”면서 아들 하정우, 차현우의 응원을 받으며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A씨 측은 이같은 김용건의 입장인 배우로서의 체면, 이미지만 생각한 것이라며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한 상태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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