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영화야?!" 책장 뒤 밀실 공간에..남녀 11명 모여 '술판'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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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영화의 한 장면과 같다.
그러나 밀실 뒤엔 살인 현장이 아니라, 방역 수칙을 어긴 술판이 벌어지고 있었다.
현장에 도착한 단속반은 유흥주점의 현관 출입문이 잠겨 있자 고양소방서의 도움으로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지만 내부에는 업주와 종업원 2명뿐이였다.
업소 곳곳을 둘러보던 단속반은 건축도면에 표시된 휴게실 내 출입문 2곳 중 1곳이 책장으로 막혀 있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확인한 결과 책장 뒤 밀실에 숨어 있던 손님 4명과 종업원 7명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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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 한 유흥주점. 건축도면에 표시된 휴게실의 출입문은 2곳이지만 눈에는 1곳 밖에 보이지 않았다. 문 한 곳은 책장으로 막혀 있었던 것이었다. 책장을 치우고 그 뒤에는, 예상치 못한 밀실이 존재했다. 그 밀실 속엔…
[파이낸셜뉴스] 공포 영화의 한 장면과 같다. 그러나 밀실 뒤엔 살인 현장이 아니라, 방역 수칙을 어긴 술판이 벌어지고 있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서 집합 금지 명령을 어긴 채 심야 불법영업을 하던 유흥주점 업주와 손님, 종업원 등이 현장에서 적발됐다.
4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덕양구는 지난 달 30일 오후 10시께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수도권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운영을 중단해야 할 유흥주점이 문을 닫은 채 몰래 영업하고 있다는 민원이 들어와 점검에 나선 것이다.
현장에 도착한 단속반은 유흥주점의 현관 출입문이 잠겨 있자 고양소방서의 도움으로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지만 내부에는 업주와 종업원 2명뿐이였다.
그러던 중 조리장에서 손님이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술과 안주를 확인하고 단속반은 곧바로 수색에 나섰다.
업소 곳곳을 둘러보던 단속반은 건축도면에 표시된 휴게실 내 출입문 2곳 중 1곳이 책장으로 막혀 있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확인한 결과 책장 뒤 밀실에 숨어 있던 손님 4명과 종업원 7명을 적발했다.
덕양구는 집합 금지 명령을 어긴 영업주와 이용자 등 총 13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 하는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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