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코인공개 규제 강화 시사, 암호화폐 대부분 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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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미국 증권 당국의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이란 소식으로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4일 오전 6시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94% 하락한 3만8067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이 하락한 이유는 미국 규제 당국이 관련 규제를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기 때문이라고 미국의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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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미국 증권 당국의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이란 소식으로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4일 오전 6시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94% 하락한 3만8067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3만7000달러대로 내려가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3만7782달러까지 내려갔으나 저가 매수세로 3만8000선을 일단 방어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이 하락한 이유는 미국 규제 당국이 관련 규제를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기 때문이라고 미국의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분석했다.
미국의 증권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모든 코인공개(ICO)가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
그는 이날 애스펀에서 열린 보안 관련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며 관련 규제를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비트코인은 3만7000달러대까지 밀렸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대부분 암호화폐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4.38% 급락한 248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도 2.41%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시총 5위인 카르다노(에이다)는 5.21%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7% 하락한 449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암호화폐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에이다(카르다노)만 5.92% 급등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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