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임신 스캔들에 애꿎은 피해자 등장.."허위사실 유포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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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이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애꿎은 피해자가 발생해 우려를 안기고 있다.
3일 온라인,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고소한 고소인과 관련된 허위 정보가 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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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온라인,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고소한 고소인과 관련된 허위 정보가 유포됐다. 이 안에는 고소인 A씨의 정체라며 일반인 B씨에 대한 신상이 담겼다.
B씨는 결국 법적 대응을 결심했다. SNS을 통해 “저에 대한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늘 경찰서에 다녀왔다. 싹 다 고소”라고 알리며 관련 내용 제보도 요청한 상태다.
앞서 김용건은 39세 연하 여성 A씨에게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피소되자 지난 4월 초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며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이 앞섰다”면서 “당시 그 누구와도 이 상황을 의논할 수 없었던 저는 상대방에게 제가 처한 상황만을 호소하며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애원, 하소연, 화를 냈다는 김용건은 “조금 늦었지만 저는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하고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고, 걱정과 달리 아들들은 새 생명은 축복이라며 반겨주었다”면서 이 응원을 받으며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A씨 측은 이같은 김용건의 입장인 배우로서의 체면, 이미지만 생각한 것이라며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한 상태다. 또한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녹취록도 가지고 있다고 전해, 이후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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