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반전의 연속" 꼬리에 꼬리를 무는 비극의 끝은 '더 로드'[TV보고서]

박수인 2021. 8. 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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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비극의 끝은 어디일까.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극본 윤희정/연출 김노원/이하 '더 로드')이 8월 4일 첫 방송 된다.

앞서 '비극의 탄생'(가제)으로 알려진 '더 로드'는 '1의 비극'이라는 부제와 함께 비극의 시작을 알린다.

'더 로드'는 일본 추리 소설가 노리즈키 킨타로 작가의 '1의 비극'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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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비극의 끝은 어디일까.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극본 윤희정/연출 김노원/이하 '더 로드')이 8월 4일 첫 방송 된다. '더 로드'는 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침묵과 회피,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이 기어코 또 다른 비극을 낳는 스토리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 대한민국 상위 1퍼센트만이 거주하는 ‘로얄 더 힐’의 추악한 욕망과 비밀을 통해 죄의식과 구원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다.

앞서 '비극의 탄생'(가제)으로 알려진 '더 로드'는 '1의 비극'이라는 부제와 함께 비극의 시작을 알린다. 메인 포스터에 게재된 '진실을 삼킨 순간 비극은 시작됐다'는 문구는 앞으로 벌어질 심상치 않은 사건을 예고하고 있다.

비극은 백수현(지진희), 서은수(윤세아)의 아들 유괴에서부터 시작된다. 목소리를 변조한 누군가가 아들의 목숨을 두고 협박 전화를 건 것. 아들을 유괴한 진범을 밝혀내기 위한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얽히고설킨 비밀들이 드러날 예정이다. 또 그 비극의 끝에는 어떤 진실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미스터리를 전면에 둔 작품인만큼, 극의 치열한 심리전과 반전은 중요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이 미스터리 장르의 묘미이기 때문. '더 로드' 측은 다양한 이해관계로 엮인 인물들의 비밀을 예고하며 "매회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새로운 종류의 짜릿함을 예고, 예측불가의 엔딩으로 모든 이들을 충격으로 빠트릴 예정"이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시청자 중간 유입이 비교적 어려운 장르의 특성상,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초반의 전개가 관건이다. 국민 앵커 백수현 역을 맡은 지진희는 '더 로드'에 대해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지닌 국민 앵커 백수현이 끔찍한 사건에 연루되면서 평생을 짓눌려온 무거운 죄의식과 마주하는 이야기"라며 "어렵지만 보면 재밌다"고 소개했고 윤세아 역시 "인물과 인물의 관계가 기가 막힌다. 충격과 반전의 연속"이라 덧붙여 기대를 당부했다.

원작 '1의 비극'을 접한 독자라면, 원작 소설과의 차이를 찾는 재미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 로드'는 일본 추리 소설가 노리즈키 킨타로 작가의 '1의 비극'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장편 소설을 어떻게 12부작으로 풀어냈을지, 일본 배경과 인물을 어떻게 한국 감성으로 녹여냈을지, 어떤 내용과 설정이 다르게 적용됐을지 주목된다.

한편 배우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 천호진 등이 출연하는 '더 로드'는 4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된다. (사진=tvN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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