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시부터 비수도권 18∼49세 택배근로자 등 우선접종 사전예약

김서영 2021. 8. 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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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한층 빨라진 가운데 하반기 주요 접종군인 만 18∼49세(1972∼2003년 출생자)에 대한 접종 일정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현재는 18∼49세 청장년층 중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한 우선접종 대상자의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며, 다음 주부터는 일반 18∼49세 대상자들이 예약 절차에 들어간다.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부터 만 18∼49세 연령층 중 비수도권 우선접종 대상자의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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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청장년층은 9일부터 진행..생년월일 끝자리 따라 10부제 적용
60∼74세 미접종자 접종은 내일 재개.."고위험군 우선접종 목적"
159일째만에 1차접종 누적 2천만명 돌파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체육관에 마련된 광진구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8.3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한층 빨라진 가운데 하반기 주요 접종군인 만 18∼49세(1972∼2003년 출생자)에 대한 접종 일정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현재는 18∼49세 청장년층 중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한 우선접종 대상자의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며, 다음 주부터는 일반 18∼49세 대상자들이 예약 절차에 들어간다.

비수도권 자율접종 사전예약 시작…내일부터는 지역구분 없이 예약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부터 만 18∼49세 연령층 중 비수도권 우선접종 대상자의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앞서 각 지자체는 필수업무 종사자(대중교통 근무자, 택배근로자, 환경미화원, 콜센터 종사자 등), 접종 소외계층(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아동·청소년 밀접 접촉자(학원·청소년 관련 종사자, 실내체육시설 종사자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일반·휴게음식점, 노래연습장, PC방 등) 종사자 등 약 200만명을 우선 접종 대상으로 선정했다.

추진단은 접종 대상자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으로 나눠 사전예약을 접수하고 있는데 전날 오후 8시부터는 수도권 대상자들로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수도권 대상자 사전예약은 이날 오후 6시까지이며, 비수도권 대상자 사전예약 시간은 이날 오후 8시부터 5일 오후 6시까지다.

5일 오후 8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는 지역구분 없이 예약 기회가 주어진다.

이들은 이달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전국의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맞는다.

이 중 오는 17∼29일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 이후 8월 30일부터 9월 11일 사이에 접종 일정이 잡힌 대상자는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한편 방역수칙 이행이 어려운 발달 장애인(24만8천명), 심장·간·장루·요루 장애인(3만4천명),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1만4천명) 등 약 29만6천명도 5일부터 온라인 사전 예약 누리집이나 콜센터, 보건소 현장 예약 등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접종은 이달 26일 시작되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4주 간격으로 맞게 된다.

18∼49세 10부제 사전예약 일정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9일부터 18∼49세 '10부제' 사전예약…내일부터 60∼74세 미접종자 접종 재개

일반 18∼49세 연령층의 사전 예약은 다음 주 월요일인 9일부터 10부제에 따라 진행된다.

예약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9일부터 19일까지 열흘 간은 주민등록 생년월일 끝자리와 같은 날에만 예약이 가능한 10부제 사전예약이 시행된다.

예를 들어 9일, 19일, 29일 등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대상자들은 사전예약 첫날인 9일 오후 8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하루 동안 예약할 수 있다.

10부제 예약이 끝나는 19일 오후 8시부터는 36∼49세, 18∼35세 두 그룹으로 나눠 하루씩 예약 날짜가 배정된다.

이어 21일 오후 8시부터 내달 18일 오후 6시까지는 연령에 상관없이 모두 예약이 가능하다.

이들의 접종 기간은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백신 접종 가는 길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성북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6.23 seephoto@yna.co.kr

이와 별개로 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약 한 달간은 60∼74세 미접종자 126만9천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재개된다.

전날 0시 기준으로 상반기 중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60∼74세 고령층의 접종 예약률은 5.0%(약 148만명 중 7만4천명)다.

현재까지 60∼74세 누적 1차 접종률은 99.9%로 이미 대다수가 접종을 마친 상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60세 이상 고령층은 감염될 경우 중증이나 사망의 위험이 굉장히 높아 고령층의 접종을 신속하게 마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오전 10시 20분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2천만명(2천만4천714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약 39.0%에 해당한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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