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의원의 우한연구소 의혹 제기에 "날조..강력 규탄"

김아영 기자 2021. 8. 4.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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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대변인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해당 주장이 "완전히 날조된 거짓말과 왜곡된 사실에 기반하고 있다"며 "우리는 결연히 반대하며 강렬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실험실 유출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중국과 세계보건기구(WHO) 연구 보고서의 주요 결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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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가 미국 하원의원이 제기한 우한 연구소의 코로나19 유출설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대변인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해당 주장이 "완전히 날조된 거짓말과 왜곡된 사실에 기반하고 있다"며 "우리는 결연히 반대하며 강렬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실험실 유출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중국과 세계보건기구(WHO) 연구 보고서의 주요 결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대변인은 "2003년 미국은 세탁용 세제 가루 한 병을 '증거'로 삼아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WMD)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며 "국제사회는 이런 사건이 재발하게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입증되지 않은 이라크의 WMD 보유설을 주장하며 이라크 전쟁을 시작한 점을 비판한 겁니다.

앞서 미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마이클 맥컬 공화당 의원 등은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수개월 전, 중국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서 시설 개보수 의뢰가 있었다며 우한 연구소 유출설을 재차 제기했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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