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도경완과 자는 온도 달라"→윤혜진, ♥엄태웅 전 첫사랑'썰' ('해방타운')[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해방타운' 윤혜진이 절친들과 처음으로 파자마 파티를 즐겼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해방타운'에서는 남산으로 힐링 산책을 떠난 장윤정의 모습이 담겼다.
장윤정은 비개방 지역인 남산 소나무숲 탐방을 신청했다. 산림치유지도사는 산책 전 문장 카드로멤버들의 마음 상태를 알아보기로 했다. 장윤정이 뽑은 문장 카드는 '괜찮다'. 장윤정은 "'좋다'도 불안할 때가 있더라. 너무 좋아도 이게 깨지면 어쩌지 싶다. 괜찮으면 최고인 거 같다"고 밝혔다.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산책을 시작한 장윤정은 두릅, 산초잎 등을 직접 맛보고 향을 맡아보며 체험에 나섰다. 소나무 그늘에서 잠시 낮잠을 자는 코스도 있었다. 평상에 마음 편하게 누운 장윤정은 자연의 소리를 듣고 냄새를 맡으며 금세 잠에 들었다. 장윤정은 "너무 시원하고 좋았다. 이래서 산림욕을 하는구나 싶었다"며 행복해했다.
장윤정은 "남편이랑 자는 온도가 맞냐"며 "어제 잠을 못 잤다. 저는 추위를 타는데 (도경완이) 너무 더워해서 겨울에도 선풍기를 튼다. 어제 추워서 잠을 못 잤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산행 멤버들도 모두 공감하는 현실 고민이었다.
산림치유지도사는 멤버들에게 미운 솔방울, 예쁜 솔방울을 양손에 쥐라고 한 뒤 '버리고 싶은 것'과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라 했다. 장윤정은 "제가 완벽주의 기질이 있어서 스스로를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이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그래서 여유를 갖고 지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매일 하는데 매번 완벽하게 해내고 싶은 마음도 있다. 놓고 싶은 것도, 잡고 싶은 것도 그게 똑같아서 깜짝 놀랐다"고 떠올렸다.
둘러 앉아 고민도 나눴다. 장윤정은 "아이를 볼 시간이 없다"는 한 아기 아빠의 고민에 워킹맘으로서 공감했다. 장윤정은 "일을 가장 활발하게 할 나이에 아이들도 항상 부모가 필요한 거 같다 연우하고 떨어질 때마다 울음바다였는데 이젠 엄마가 나갔다 오면 장난감이 생긴다는 걸 안다"며 "이제 연우가 하영이를 달랜다. 엄마가 일하고 오면 젤리를 먹을 수 있을 거라고 해준다"고 아기 아빠를 위로했다.
장윤정도 '완벽주의' 고민을 털어놨다. 장윤정은 "집에 앉아있는 시간이 없다. 진짜 바쁜데도 집에 오면 옷도 안 갈아입고 손만 씻고 집안일하고 아이를 챙긴다"고 밝혔다. '해방타운' 팬이라는 멤버들은 장윤정의 모습을 보고 위로 받는다 밝혔다. 이에 장윤정은 "이런 언니들을 위해 더 열심히 놀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윤혜진은 파티 용품을 잔뜩 주문했다. 윤혜진은 "친구들이랑 밤새도록 파자마 파티를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 거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지금은 제 공간이 있으니까 밤새 파자마파티를 해보자 했다"고 중학교 친구들과의 파티를 기획했다. 집을 파티 공간으로 꾸민 후 친구들이 도착했다.
윤혜진은 친구들의 해방을 위해 '홈 뷔페'를 주문해줬다. 음식을 먹으며 세 사람은 추억 얘기에 빠졌다. 윤혜진은 "너네 첫사랑이 똑같지 않았냐"고 폭로했고 친구는 "우리가 좋아한 오빠가 똑같았고 너랑 다른 친구가 좋아한 오빠가 똑같았다"고 맞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윤혜진은 "그랬냐. 개판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친구는 윤혜진에게 "오포에 있을 때보다 해방타운에 있을 대 더 행복하냐"고 물었다. 윤혜진은 "쉬는 것도 좋지만 발레도 하고 해보고 싶었던 걸 하면서 나 자신을 찾는 느낌이다. 그래도 가족이랑 있는 게 더 크다"고 답했다.
또 다른 친구는 "가끔 남편을 보면 설레기도 하냐"고 물었다. 이에 친구와 윤혜진은 "지금 설레면 심장에 병이 있는 것"이라면서도 "평소엔 편하게 있더라도 가끔 엄청 꾸미면 어 멋있네? 싶긴 하다"고 엄태웅을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
허재는 생애 첫 집들이에 도전했다. 허재는 집들이 손님인 후배들에게 대접할 요리로 '밀푀유 나베'를 꼽았고, 재료들을 적어 마트로 향했다. 모든 게 어색했던 첫 방문과 달리 마트 2회차는 모든 게 순조로웠다. 집으로 돌아온 허재는 레시피를 정리하고 바로 요리에 들어갔다. 허재는 야무지게 밀푀유 소를 만들어 그럴듯한 밀푀유나베 비주얼을 완성했다. 이에 힘입어 쿠킹클래스에서 배운 겉절이까지 도전했다. 요리 중에 도착한 집들이 손님들은 '야구의 전설' 홍성흔과 김병헌. 허재는 "종목은 다른데 희한하게 방송을 같이 하다 보니까 많이 어울렸다. 촬영 끝나고도 자주 만나 밥을 먹었는데 제가 만든 음식을 대접하고 싶었다"고 두 사람을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허재가 만들었다고 믿기 힘든 놀라운 비주얼과 맛에 김병헌, 홍성흔도 놀랐다. 허재는 "너희들이 온다고 해서 맛있게 해보고 싶었다"고 두 사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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