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EU도 '오만해 유조선 공격' 두고 이란 비판

서유정 teenie0922@mbc.co.kr 2021. 8. 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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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EU)이 지난달 오만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 사건과 관련해 이란을 규탄하고 나섰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영국도 유조선 피격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며, 대응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머서 스트리트호는 이스라엘 재벌 이얄 오퍼의 국제 해운사 조디악 해양이 운용하는 선박으로,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사건 발생 다음날 성명을 내고 이란을 배후로 지목하면서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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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EU)이 지난달 오만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 사건과 관련해 이란을 규탄하고 나섰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영국도 유조선 피격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며, 대응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나토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동맹국들과 함께 머서 스트리트호에 대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항행의 자유는 나토 동맹국들에 필수적이며 국제법에 따라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영국·미국·루마니아는 이란이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결론내렸다"며 "동맹국들은 해당 지역에서 안정을 깨는 이란의 행위를 우려하며 이란에 국제적 의무를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U 외교 정책 관계자도 "안보와 항행의 자유에 반하는 이같은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 "모든 당사자는 평화와 지역 안정을 약화시킬 수 있는 행위를 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오만 인근 해상에서 유조선 머서 스트리트호가 드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영국인 선장 1명과 루마니아인 보안요원 1명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머서 스트리트호는 이스라엘 재벌 이얄 오퍼의 국제 해운사 조디악 해양이 운용하는 선박으로,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사건 발생 다음날 성명을 내고 이란을 배후로 지목하면서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유정 기자 (teenie092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291092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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