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남부 대규모 산불 1주일째 기승..1만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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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남부를 뒤덮은 대규모 산불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약 1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지난달 28일 터키 남부 안탈리아주에서 시작된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탓에 무을라 주 등 인근 지역으로 급속도로 번지면서 8명이 목숨을 잃는 등 인명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터키의 대표적인 휴양도시인 안탈리아에선 관광객들이 보트를 이용해 바다로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부 장관은 "무을라 주에서만 약 1만 명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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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남부를 뒤덮은 대규모 산불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약 1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터키 농업삼림부는 현지시간 3일, 145곳의 화재를 진압했으며, 9곳은 여전히 진화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8일 터키 남부 안탈리아주에서 시작된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탓에 무을라 주 등 인근 지역으로 급속도로 번지면서 8명이 목숨을 잃는 등 인명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터키의 대표적인 휴양도시인 안탈리아에선 관광객들이 보트를 이용해 바다로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부 장관은 "무을라 주에서만 약 1만 명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와 그리스 사이의 바다인 에게해 해안의 화력발전소 인근까지 불길이 번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 가운데, 터키 국방부와 내부부는 화재 진압을 위해 군·경을 동원하고, 시위 진압용 살수차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서유정 기자 (teenie092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291091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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