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도마 황제' 신재환 "서정이한테 기 받아 심적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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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정 선수와 주먹을 부딪칠때 받은 기운이, 결선에서 70% 이상 정도의 심적 안정을 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020 도쿄올림픽 남녀기계체조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신재환(23·제천시청), 여서정(19·수원시청) 선수가 3일 환한 미소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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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박혜성 기자,구진욱 기자 = "여서정 선수와 주먹을 부딪칠때 받은 기운이, 결선에서 70% 이상 정도의 심적 안정을 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020 도쿄올림픽 남녀기계체조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신재환(23·제천시청), 여서정(19·수원시청) 선수가 3일 환한 미소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우승 직후 "서정이가 '오빠 꼭 잘해'라고 하길래 서정이에게 (올림픽 메달의) 기를 좀 달라고 했고, 서정이와 주먹을 부딪치며 기를 받았다"고 밝혀 화제가 된 신재환은 이날 입국 인터뷰에서도 여서정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대한체조협회 회장사를 맡은 포스코그룹으로부터 2억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 신재환은 "일단 집에 빚이 좀 있어서 그걸 좀 청산하고 나머지는 저축하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아버지 여홍철 선수에게 메달을 선물하고 싶다는 내용의 10년 전 메모가 화제가 됐던 여서정 선수는 "아빠가 계속 축하한다고 해주셨다"며 "이번 올림픽을 발판으로 더욱더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v_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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