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방배동 연세사랑병원 대리 수술 의혹..경찰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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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방배동 연세사랑병원에서 의료기구 업체 직원들에게 대리 수술을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압수 수색을 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서울 서초구 연세사랑병원을 압수 수색을 해 관절 수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 A씨는 인공관절 및 연골 치료제 등을 공급하는 의료업체를 자회사로 설립한 후 의료기구를 거래하고 업체 직원에게 대리 수술 등을 시킨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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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방배동 연세사랑병원에서 의료기구 업체 직원들에게 대리 수술을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압수 수색을 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서울 서초구 연세사랑병원을 압수 수색을 해 관절 수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 A씨는 인공관절 및 연골 치료제 등을 공급하는 의료업체를 자회사로 설립한 후 의료기구를 거래하고 업체 직원에게 대리 수술 등을 시킨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금천구에 있는 해당 의료업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2003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에서 관절 전문병원으로 개원한 연세사랑병원은 2008년 현 위치로 이전해 영업을 해왔다. 2011년 보건복지부에 의해 관절 전문병원으로 지정되기도 한 연세사랑병원은 총 211병상을 가지고 있으면 관절전문병원이다.
연세사랑병원은 인공관절과 줄기세포치료 분야에 있어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3D 프린터와 3D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3D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과 자가 지방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연골을 재생시키는 자가 지방 줄기세포치료가 대표적인 예이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후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수술실 CCTV 법(의료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소위조차 통과되지 못한 채 계류된 상황이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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