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반체제 인사, 우크라이나에서 의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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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됐던 벨라루스 반체제 인사 비탈리 시쇼프가 우크라이나 키에프의 한 공원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유로뉴스와 AFP 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쇼프는 우크라이나에서 활동 중인 비정부기구(NGO) '벨라루스 하우스'를 이끌면서 탈출한 벨라루스인들의 우크라이나 정착을 돕거나 반체제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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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됐던 벨라루스 반체제 인사 비탈리 시쇼프가 우크라이나 키에프의 한 공원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유로뉴스와 AFP 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쇼프는 우크라이나에서 활동 중인 비정부기구(NGO) '벨라루스 하우스'를 이끌면서 탈출한 벨라루스인들의 우크라이나 정착을 돕거나 반체제 활동을 해왔다.
시쇼프는 지난 2일 오전 조깅을 하러 외출했으나 돌아오지 않았으며 휴대폰 연락도 끊겼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반체제 활동가 올레크 오브치니코프는 인터뷰에서 "시쇼프가 발견됐을 때 얼굴에 멍이 들고 코가 부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벨라루스 하우스' 회원들은 벨라루스 정부가 시쇼프를 계획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994년부터 벨라루스를 집권해 온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의 탄압으로 많은 벨라루스인들이 이웃한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리투아니아로 도피했다.
우크라이나 경찰 관계자는 "전날 키예프에서 실종된 벨라루스 시민 비탈리 시쇼프가 오늘 거주지에서 멀지 않은 한 공원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으며 '자살로 위장된 살인'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단서를 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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